[평택=뉴스핌] 박승봉 기자 = 10일 낮 12시31분쯤 경기 평택시 진위면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담배꽁초 추정 화재가 발생해 34분만에 진화됐다.
10일 낮 12시31분쯤 경기 평택시 진위면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담배꽁초 추정 화재가 발생해 34분만에 진압됐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해당 현장을 지나가던 시민이 비닐하우스에서 검은 연기가 나오고 외국인 근로자 2명이 맨발로 나와 있는 상황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는 비닐하우스 내부 농막에서 화재로 검은 연기가 분출되고 있어 수관을 연결해 34분만인 오후 1시5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발화지점 옆 화장대에 라이터와 담배가 놓여 있었으며, 태국 국적 50대 여성인 거주자가 불이 나자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대는 전기시설에 특이점이 없고 화장대 옆 종이박스에서 불이 시작된 것을 확인해 담배꽁초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비닐하우스 33㎡와 의류 및 집기류 등이 불에 타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 현장에는 소방력 36명과 소방장비 15대가 동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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