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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수도권 공공기관 인구감소지역 이전 촉구

기사입력 : 2023년05월25일 14:56

최종수정 : 2023년06월08일 09:35

[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가 18개 지자체와 함께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힘을 모으고 있다.

경남 밀양시는 25일 서울 국회소통관에서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관련 인구감소도시 공공기관 이전 촉구를 위한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성규 밀양시 부시장(맨 앞줄 왼쪽 세번째)이 25일 서울 국회소통관에서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관련 인구감소도시 공공기관 이전 촉구를 위한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밀양시] 2023.05.25

이날 기자회견에는 밀양시를 포함해 강원도(동해·횡성), 경상북도(안동·영주·상주·문경·봉화), 전라북도(고창), 충청북도(충주·제천·옥천·괴산·보은·단양), 충청남도(공주·논산·부여) 전국 6개도 18개 비혁신·인구감소 시군이 참여했다.

기자회견에서 발표된 공동성명문의 주요내용은 공공기관 지방 이전 시 인구감소 지역으로 우선 배치해 지방인구소멸과 구도심 공동화 문제를 막고, 기존 지방도시 기능을 활성화하자는 것이다.

18개 지자체는 진정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공공기관 이전은 비혁신도시 중 특히 인구감소지역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는 1차 공공기관 이전이 혁신도시로 제한해 지방도시의 양극화와 지방소멸 위기가 가속화되는 부작용을 가져온 만큼 2차 공공기관 이전은 혁신도시 일괄 이전이 아닌 지방 실정에 맞는 분산 이전으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이 돼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시는 지난 3월 3일에도 인구감소지역 12개 지자체와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공공기관 인구감소지역 우선 배치를 위한 공동성명을 냈다.

이후에도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대응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실시하고 '밀양시 공공기관 등의 유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이전공공기관에 대한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의 인구 집중화를 막고 지방도시의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 이전이 절실히 필요하며 공공기관의 인구감소지역 우선 이전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돌파구가 될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인구감소지역 지자체는 공동 대응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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