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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도 안팔리는데...TV 마케팅戰? 왜곡에 삼성·LG '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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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마다 옴디아 인용 자료 배포...과한 의미부여 '부담'
"TV시장 수요 위축에 제품에 관심 집중 노력"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최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 TV 점유율 자료 발표를 두고 양 사가 서로를 겨냥한 네거티브 마케팅전을 펼치고 있단 보도가 잇따르며 난감해 하고 있다.

TV시장이 위축된 상황에 소비 진작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 TV업계가 이 같은 보도로 소비자들 관심이 제품 보단 마케팅전에 쏠리는 것을 우려하고 있는 모양새다.

◆에어컨에 이어 TV도 마케팅戰? "통상적 자료배포"

2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옴디아가 발표한 1분기 글로벌 TV 시장 데이터를 인용해 각 사에 맞춰 TV 제품 전 세계 시장점유율 자료를 발표했다.

삼성전자 Neo QLED·OLED 등 2023년형 TV 신제품. [사진=삼성전자]

글로벌 TV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이어가고 있는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프리미엄·초대형 제품 점유율 32%를 기록해 프리미엄 TV 시장 리더십을 이어가고 있다는 자료를 배표했다. 같은 날 LG전자 역시 1분기 전 세계 올레드 TV 시장 점유율 60%(출하량 기중)를 기록해 1위를 달성했다며 자료를 배포했다.

이를 두고 최근 양 사가 여름철 에어컨 성수기를 앞두고 시장조사기관 Gfk 자료를 인용, 날 선 마케팅전을 한 것과 맞물려 TV시장으로 마케팅전이 번졌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당시 삼성전자는 시장조사기관 Gfk 자료를 인용해 1분기 국내 에어컨 시장 점유율 48.6%를 기록했다고 밝혔고, 이후 LG전자는 정확한 수치가 아니라며 "Gfk에 공식적으로 제품 판매량을 공개한 적이 없다"며 맞수를 뒀다.

이것이 TV 점유율 자료와 차이가 있는 점은, 이번 각 사가 배포한 글로벌 TV 점유율 자료는 매 분기마다 통상적으로 이어져 온 자료 배포라는 점이다. 한 TV업게 관계자는 "옴디아 자료는 1년에 네 번 정기적으로 나오는 자료로 관련 자료 배포로 경쟁사를 향해 특별한 의미 부여를 한 것은 아니다"라며 "오히려 그런 시각들이 TV 시장 수요가 위축된 현 상황에 TV 업계엔 부담이 된다"고 토로했다.

◆TV 수요 위축에 소모적 마케팅보단 제품에 집중

최근 글로벌 TV 시장은 코로나 특수가 끝나고 수요가 크게 위축돼 있다. 이에 지난 1분기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 생산량 및 가동률 역시 크게 줄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각 사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저자 영상기기(TV) 생산량은 1분기 1056만대로 전년 동기 1226만대에 비해 14% 줄었다. 영상기기 생산 가동률 역시 84%에서 77%로 7% 감소했다.

LG전자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다. 1분기 영상기기 생산대수는 537만대로 전년 동기 601만대에 비해 11% 줄었고 가동률은 88%에서 75%로 13% 줄었다.

당분간 전 세계에서 TV 시장 수요 위축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TV 업계는 새로운 TV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예를 들어 LG전자의 경우 이달 말 이동식 대형 스크린 '스탠바이미' 신작 '스탠마이미 고(GO)'를 출시하는데, 이것은 기존 TV 소비자를 겨냥한 모델 보단 캠핑 등 야외활동을 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이다.

LG전자 관계자는 "TV 수요가 침체된 상황에 꺼진 수요를 다시 일으키기 위해서라도 고객들의 관심을 제품군으로 가져오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출시되는 스탠바이미 신제품 역시 TV 스크린 경험을 확장하기 위해 집중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abc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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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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