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2명, 천호동 빌라서 이삿짐 뒤진 뒤 물건 훔쳐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송현도 인턴기자 = 경찰이 이삿짐에서 태블릿 등 고가의 물건을 훔쳐 도망간 노인 2명에 대해 절도 혐의로 수사 중이다.
4일 경찰에 따르면 강동경찰서는 서울 강동구에서 이삿짐 일부를 훔친 혐의로 노인 2명을 수사 중에 있다.
이들은 30일 오후 4시경 강동구에서 이사 중이었던 피해자가 잠시 빌라 한편에 짐을 놓고 자리를 비운 새에 건물로 들어와 이삿짐을 헤집고 태블릿과 삼각대 등 100만원 상당의 물건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이들은 또한 피해자의 전자기기의 전선을 잘라서 챙기기도 했다.
이들은 빌라 주민이 범행을 추궁하자 모르쇠로 일관하다 훔친 사실을 시인했다. 이들은 훔친 물건 중 일부는 돌려줬지만 태블릿 등 고가의 물품은 따로 챙긴 채 현장을 빠져나갔다.
강동경찰서는 피의자를 특정한 상태이며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