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공조 강화·공급망 협력 확대·엑스포 유치전
한일 정상회담 주목…오염수 방류 설명할 듯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에 도착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일정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 등이 탑승한 대통령 전용기 공군 1호기는 이날 오후 8시쯤 빌뉴스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서울=뉴스핌]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리투아니아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0일(현지시간) 빌뉴스 국제공항에 도착해 환영인사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7.11 photo@newspim.com |
윤 대통령 부부는 공군 1호기에서 내린 뒤 활주로에서 대기하던 환영객들과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오는 11~12일 이틀 동안 진행되는 나토 정상회의에 파트너국 정상 자격으로 참석한다. 윤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올해는 북핵 공조 강화, 공급망 협력 확대, 부산엑스포 유치 외교 등에 주안점을 두고 다자 외교를 펼칠 계획이다.
특히 윤 대통령은 정상회의 기간 동안 나토 사무총장과의 면담을 시작으로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지역 파트너국(AP) 정상들과의 회담이 예정돼 있다.
아울러 노르웨이, 네덜란드, 뉴질랜드, 헝가리, 루마니아, 스웨덴, 에스토니아, 슬로바키아, 핀란드, 리투아니아 등 10여개국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갖는다.
가장 주목받는 일정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이다. 이 자리에서 기시다 총리는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리투아니아 나토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뒤 오는 12일 폴란드로 향할 예정이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