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황선우가 자유형 1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예선에서 48초54를 기록하며 판잔러(48초66)를 제쳤다. 결선에서 48초04를 기록한 황선우는 46초97로 가장 먼저 터치 패드를 찍은 판잔러에게 완패했다.
[항저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황선우(오른쪽)가 24일 열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100m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9.24 psoq1337@newspim.com |
황선우는 2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올림픽 스포츠 센터 아쿠아틱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부 자유형 100m 결선에서 2위 중국의 왕하오위(48초13)에 이어 3위로 골인했다. 박태환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시상대에 오른 한국 선수로 기록됐다. 황선우는 25일 계영 800m와 27일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 획득을 노린다.
황선우는 결승에서 5번 레인에서 출발했다. 판잔러가 초반부터 스피드를 올리며 치고 나갔다. 황선우는 23초23의 기록으로 세 번째로 반환점을 돌았다. 추격을 시도했지만 중국 선수들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항저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판잔러가 24일 열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100m 결선에서 1위로 골린하고 기뻐하고 있다. 2023.9.24 psoq1337@newspim.com |
판잔러 아시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자신이 보유한 아시아 기록(47초43)을 무려 0초46초나 단축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예선에서는 힘을 아끼며 48초66의 기록에 그쳤지만 결승에서 자신의 기량을 완벽히 발휘했다.
이호준은 48초68의 기록으로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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