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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베어트리파크, 21일부터 '단풍축제'...낙엽산책길 개방

기사입력 : 2023년10월13일 16:21

최종수정 : 2023년10월13일 16:21

내달 5일까지 가을 음악회·각종 이벤트 열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 전동면 소재 베어트리파크는 오는 21일부터 내달 5일까지 수목원을 붉게 물들이는 단풍축제를 열고 가을 음악회와 각종 이벤트를 열고 이 기간에 낙엽산책길을 개방한다고 13일 밝혔다.

개장 후 14년간 꾸준히 식재하고 관리한 단풍나무와 당단풍나무, 세열단풍나무 및 은행나무, 느티나무, 산딸나무 등 2만여 그루가 가을을 맞아 수목원을 화려하게 물들인다.

곰과 나무가 유명한 베어트리파크 전경.[사진=베어트리파크] 2023.10.13 goongeen@newspim.com

이뿐만 아니라 송파원의 수백년 수령 고목들도 붉은색 조화를 이루며 축제를 더욱 빛내주며 베어트리정원 코스모스가 만개하고 국화와 식물원 호박 포토존이 풍성한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한다.

이 기간에는 평소에는 숲 보호를 위해 출입을 제한하는 '단풍낙엽산책길'도 개방한다. 매년 이 시기에만 한시적으로 관람할 수 있다. 20여 분의 코스에 가을 정서를 담은 포토존과 소품들이 전시돼 있다.

은행나무와 느티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는 산허리를 한 바퀴 돌아보며 형형색색의 단풍과 바스락거리는 낙엽을 밟으면 깊어가는 가을의 낭만을 한껏 더 느낄 수 있다.

단풍축제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함께한다. 21일에는 세종시 합창단, 28일엔 뮤페라N샤르망이 공연을 펼쳐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축제 기간 방문객들은 가을하면 떠오르는 단어로 N행시를 지어 직접 찍은 베어트리파크 가을 사진과 함께 응모하는 가을사진 공모전을 SNS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선물도 지급한다.

이밖에 알밤줍기 체험과 사육사 체험, 숲 체험, 반려식물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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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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