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항호 한인회장 "한인회 연대와 협력으로 안동 매력 확산"
권기창 시장 "안동시와 미주 한인사회, 다방면 교류 협력 기대"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안동시가 미국 라스베가스 한인회와 문화.관광 교류 활성화위해 맞손을 잡았다.
19일 안동시에 따르면 K-컬쳐 세일즈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권기창 안동시장과 LA한인축제 방문단이 지난 16일 김항호 라스베가스 한인회장을 접견하고 라스베가스 시청사와 의회 등을 견학하며 문화관광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권기창 안동시장과 김항호 라스베가스 한인회장은 한인사회의 문화와 역사에 이어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도시 안동의 비전을 공유했다.
또 향후 우호협력 방안과 이를 위한 한인들의 역할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누며 두 도시의 이해증진과 미국 거주 한인의 위상 제고에 함께 협력키로 했다.
권기창 경북 안동시장과 LA한인축제 방문단이 지난 16일 김항호 라스베가스 한인회장을 접견하고 라스베가스 시청사와 의회 등을 견학하며 문화관광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사진=안동시]2023.10.19 nulcheon@newspim.com |
권 시장은 "대한민국 명예대표축제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항호 라스베가스 한인회장은 "K-컬쳐 등 최근 한류 열풍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커가는 가운데 미국 한인사회의 입지 확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미주 한인회의 연대와 협력으로 한국 특히 안동시 문화와 관광의 매력을 널리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미국의 동포 여러분들께서 대한민국의 발전과 도약에 큰 역할을 하고 계신다"며 "안동시와 미주 한인사회가 다방면으로 교류하고 협력하며 상생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권 시장은 "안동을 고국의 자랑스러운 도시로 소개할 수 있도록 국제적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인회 방문 일정을 마친 안동시 방문단은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먼 타국에서 소중한 목숨을 바친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이 안치된 '서던 네바다 베테랑 메모리얼 공원'을 찾아 헌화하고 참전용사들의 용맹과 소중한 희생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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