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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서울에서 '푸바오 팝업 스토어' 운영

기사입력 : 2023년11월02일 16:04

최종수정 : 2023년11월02일 16:04

'더현대 서울'에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운영
에버랜드 최초 판다 팝업 스토어… 3일부터 사전운영

[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에버랜드가 MZ 세대들의 핫플레이스인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 '푸바오 팝업 스토어'를 오는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푸바오 팝업스토어 오픈 안내문.[사진=에버랜드]

이번에 오픈하는 푸바오 팝업 스토어는 에버랜드가 처음으로 운영하는 판다 굿즈 관련 팝업 스토어이다.

푸바오 팝업 스토어는 '푸바오의 행복한 집'이라는 컨셉으로 판다들의 생활 공간을 동화같은 상상력을 발휘해 따뜻하고 즐거운 판다 가족들의 집으로 구현했다.

입구에는 대나무숲과 바오들의 주생활 공간인 원목 평상, 벤치 등의 이미지를 설치해 판다월드 방사장 분위기의 포토존을 설치했다.

내부 공간은 '할부지의 놀이터', '바오패밀리 거실', '푸바오의 방'으로 구성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체험 요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할부지의 놀이터'는 사육사들이 판다들에게 제공했던 장난감 (인리치먼트:행동풍부화 놀잇감)들을 전시하고 '바오패밀리 거실'은 상상 속 판다 가족들이 생활하는 거실을 만들어 판다 가족들의 귀여운 사진들을 전시했다.

마지막 공간인 '푸바오의 방'은 푸린세스라는 별명에 걸맞게 핑크빛 털원단을 활용해 푸바오의 사랑스러움이 묻어나는 공간으로 꾸몄다.

푸바오 팝업스토어에서 판매되는 굿즈.[사진=에버랜드]

푸바오 팝업 스토어에서는 최초로 공개하는 실사 담요, 문구류와 봉제인형, 쿠션 등 100여 종의 다양한 굿즈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에잇세컨즈'와 협업해 실사 푸바오 이미지를 활용한 셔츠와 파자마 등 의류를 선보인다.

특히 푸바오가 태어났을때 몸무게인 197g을 기념해 푸바오 사진이 담긴 고급 가죽 키링 197개를 선착순 판매한다.

또한 이달 중순 송바오로 알려진 송영관 사육사가 쓴 푸바오 시점의 에세이 '전지적 푸바오 시점' 출간 기념 사인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푸바오 팝업스토어는 3일부터 네이버 사전 예약을 통해 입장할 수 있으며 14~16일, 20~22일은 현장 예약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와 푸바오 팝업 스토어 전용 인스타그램(@fubao_popup)에서 확인할 수 있다.

푸바오 팝업 스토어는 올해 초 '슬램덩크' 팝업 스토어로 큰 인기를 모았던 '더현대 서울' 지하 2층의 같은 공간에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 스토어의 주인공 푸바오는 아빠 러바오와 엄마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 태어난 판다로 '용인 푸씨', '푸공주', '푸뚠뚠' 등 다양한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최근 판다의 인기가 급증하며 판다를 사랑하는 팬들이 동물원 팬카페, SNS 등에 지속적으로 판다 콘텐츠를 만날 수 공간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을 해와 이번 팝업 스토어를 오픈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바오패밀리를 사랑해 주시는 고객분들께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해 드리기 위해 팝업 스토어를 오픈하게 됐다"면서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 콘텐츠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sera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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