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다가오는 겨울을 맞아 축산농가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예방을 위해 겨울철 축사 화재 예방대책을 집중 추진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축산농가의 경우 겨울철 보온시설 보강, 밀폐된 축사 내부 습도 상승으로 전기 누전 및 콘센트 과열, 전선피복 손상 등으로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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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농가 대상 배전반 점검 모습[사진=안성시]2023.11.15 lsg0025@newspim.com |
이에 시는 화재 발생에 취약한 양돈·양계농가 위주로 화재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전기배선의 정상 여부(노후, 파손, 훼손 등), 환풍기·모터·콘센트 주변 청결 여부, 누전차단기 정상 작동 여부,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가축재해보험 가입 지원사업(화재 특약)을 추진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시 자체적으로 축사 화재예방 자동 소화용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겨울철 전기를 이용한 온열·난방기기 사용 증가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여 축산농가의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축산농가에서는 내 재산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가짐으로 예방을 철저히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