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픽업 스테이션·고객 친화 디자인 만나볼 수 있어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애플은 국내 여섯 번째 애플스토어인 '애플 하남'을 사전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정식 오픈은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다.
애플은 국내 여섯 번째 애플스토어인 '애플 하남'을 사전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정식 오픈은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다. [사진=애플] |
애플 하남은 최신 아이폰 15 라인업을 포함한 애플의 모든 제품과 액세서리가 진열된 테이블과 애비뉴 베이를 선보인다. 또한 한층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탁 트인 공간으로 새롭게 디자인된 애비뉴에서, 애플 최초의 탄소 중립 제품인 애플워치 시리즈 9과 애플워치 울트라 2도 만나볼 수 있다.
고객들이 온라인으로 주문을 마친 뒤 편리한 시간에 스토어를 방문, 주문한 제품을 즉시 픽업할 수 있는 애플 픽업 스테이션도 마련했다. 옆에는 고객의 프라이버시를 한층 강화하면서, 긴밀한 대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재구성된 기술 및 하드웨어 지원 공간인 지니어스 바가 마련되어 있다. 관련 서비스 및 지원이 필요한 고객들은 예약 후 방문 가능하다.
애플 하남의 디자인 원칙은 문을 열고 들어오는 모든 이들을 따뜻하게 환영하고 포용하는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다. 다양한 높이를 가진 테이블 및 의자는 고객들이 개인화된 쇼핑을 위해 스페셜리스트와 소통할 때 앉거나 서있을 수 있도록 자유로운 선택지를 제공하고, 스토어 동선의 경우 휠체어 사용자들이 애플 제품을 살펴보면서 스토어 내부를 수월하게 이동하도록 충분한 공간을 제공한다.
애플 하남 스토어 디자인에는 식물성 소재 바닥재, 개선된 천장 공기 순환 시스템, 목조 골조 사용 등, 203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려는 애플의 목표에 부합하는 지속 가능성 관련 요소들이 반영돼 있다. 천장은 생합성 음향 패널과 칸막이로 만들어져 금속에 대한 의존성을 최소화했고, 바닥은 생체 고분자 물질로 만들어져 화학적인 합성 수지에 대한 필요성을 줄였다.
애플 트레이드 인 프로그램은 고객들이 기존에 사용 중인 기기를 반납하고 아이폰 15 모델 또는 탄소 중립 애플워치 시리즈 등 새로운 기기를 구매할 수 있는 크레딧을 받을 수 있게 지원한다. 또한, 크레딧 대상이 아닌 기기의 경우 애플에서 무료로 재활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애플 하남 팀은 근무하는 이곳 하남의 지역사회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이곳 하남과 하남 주민들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고 있는 하남 출신 직원들도 근무한다.
애플은 "개장을 기념하기 위해 애플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둘러싼 하남시의 풍경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특별한 로고를 디자인했다"며 "고객들에게 폭 넓은 선택지와 다양한 구매 방식을 제공하며,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모든 종류의 지원 서비스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bean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