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비 31억2500만원 반영...2027년 3월 개교 박차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의 오랜 숙원인 KAIST 부설 AI BIO 영재학교 신설이 한걸음 더 다가왔다.
22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충북 AI BIO 영재학교 설계비 등 31억 2500만원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충북 KAIST 부설 AI BIO 영재학교 조감도. [사진 = 충북도] 2023.12.22 baek3413@newspim.com |
이로써 2027년 개교를 목표로 단계적 실행과제들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정부와 충북은 AI BIO 특화분야의 국가경쟁력 확보와 과학기술 우수 인재 조기 양성을 위해 AI BIO 영재학교를 신설하기로 했다.
올해는 과기정통부와 과학기술원 공동사무국 주관으로 미래형 과학영재학교 신설기획 연구용역을 추진한데 이어 지난 8월에는 예타면제가 확정돼 현재 적정성 검토가 진행 중이다.
충북도는 과기정통부, KAIST, 충북도교육청, 청주시 등과 협력해 내년에는 영재학교 설계와 교육과정 개발을 추진한다.
이어 2025~2026년은 학교 착공과 교직원‧학생 선발 등 운영 방안 마련 등 차례차례 준비해 2027년 3월에 개교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164만 충북도민과 함께 정부예산 설계비 반영을 환영한다"며 "앞으로 설계, 건축, 운영 등에 대해 정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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