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기보, '중소기업 데이터 가치평가' 올해 15건 수행… 우수기업 발굴 앞장

기사입력 : 2023년12월27일 11:47

최종수정 : 2023년12월27일 11:47

올해 7월 보증상품 출시 후 시범사업 수행
중소기업 보유한 데이터경제 가치 평가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기술보증기금은 올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행한 '데이터 가치플러스 보증 시범 사업'을 통해 우수기업 발굴에 앞장서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기보는 '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 촉진에 관한 기본법'에 의해 올 3월 데이터 가치평가기관으로 최초 지정됐다. 이후 7월부터 데이터 가치플러스 보증 상품을 출시하고 시범 사업을 진행해왔다.

데이터 가치플러스 보증은 데이터 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의 경제적 가치를 평가해 보증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기술보증기금 사옥 전경 [사진=기술보증기금]

기보는 데이터 산업의 대상을 IT 분야로 한정하지 않고, 데이터를 기술 사업화에 활용해 경제적 가치 창출이 가능한 모든 업종으로 확대했다. 그 결과 스마트팜과 스마트공장, 보건의료, 핀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중인 데이터를 발굴해 데이터 가치평가 사례를 구축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동해에코에너지는 스마트팜용 자가발전 자동관수 제어시스템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작물을 효과적으로 생육할 수 있는 제어 데이터를 평가받았다. ㈜지오소나는 무인 수상정을 활용한 수질환경과 3차원 수중지형 데이터의 가치를 평가받아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았다.

기보는 효과적인 데이터 보유 기업 발굴을 위해 전국 영업점 조직에서 데이터 평가 대상기업을 추천하고, 특수 영업점인 중앙기술평가원과 기술혁신센터에서 가치평가를 진행하는 2단계 연계 시스템을 운영했다. 이로써 올해 시범 사업을 통해 총 15건의 전문 평가를 수행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시범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도 특허와 같은 지식재산으로 평가해 금융지원으로 연계하는 체계를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와 지식재산, 탄소감축량 등 중소기업이 보유한 다양한 가치를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사진=기술보증기금]

ran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