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과의 대화 일주일 새 13개 읍면 강행군
[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은 취임 이후 매년 정기적인 군민과의 대화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해 온 오태완 군수가 올해 역시 밀착 소통 행보를 이어갔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경남 의령군 봉수면에서 열린 오태완 군수와 함께 하는 군민과의 대화. [사진=의령군] 2024.02.04. |
올해는 일주일 새 13개 읍면을 순방하는 강행군을 펼쳤는데 설 전 민심 청취 마무리, 설 연휴 현장 민생 탐방 진행이라는 '투트랙' 추진으로 민선 8기 2년 차 '살기 좋은 의령'을 가속화하자는 오 군수의 의중이 반영됐다.
오 군수는 이번 군민과의 대화 기간에 1100여 명의 군민을 만났으며 181건의 건의 사항을 접수했다.
각 읍면에서 민원을 접수한 오 군수는 평소 불편을 겪고 있는 생활 민원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에 즉각적인 개선 조치를 지시했다. 도시개발 분야 등 중장기적인 검토와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단계별 추진 의사를 밝히며 주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군민 우선'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을 공언했다.
오 군수는 임대주택 공급, 도로 신호체계 개선, 작은학교 추가 지정 등 다른 기관과 협업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인 LH, 경찰서, 교육청 등과 적극 협력해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군수는 "군민들이 건의한 불편 사항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고 핀셋으로 콕 집어내 가려운 것부터 하나씩 해결하겠다"며 "하소연과 쓴소리일지라도 군민들이 하시는 말씀이 옳다. 더 낮은 자세로 귀를 크게 열어 군민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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