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치 향수 사업 경쟁력 강화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프랑스 향수 브랜드 에르메티카(HERMETICA)와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에르메티카는 최근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니치 향수 메모 파리(MEMO PARIS) 창립자인 존 몰로이와 클라라 몰로이 부부가 2018년 론칭한 향수 브랜드다.
자연과 과학의 장점을 조합해 지속 가능한 향수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랑스 무알코올 비건 향수 '에르메티카' [사진=신세계인터] |
대표 제품으로는 무화과, 앰버와 우디향을 통해 달콤한 열기를 향으로 표현한 피그피버(FIGFEVER), 피오니와 로즈 등 만개한 꽃다발을 표현한 피오니팝(PEONYPOP), 상쾌하고 싱그러운 시트러스 향의 마콤바(MACOMBA) 등이 있다.
가격대는 오 드 퍼퓸 50ml 21만5000원대, 100ml 31만원대다.
이달부터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체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를 통해 먼저 판매하며, 추후 온·오프라인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스메틱 관계자는 "최근 지속 가능성, 친환경, 비건, 착한 성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니치 향수 업계에서도 이러한 흐름을 반영하는 제품들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과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브랜드를 발 빠르게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