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의회가 특혜 의혹 논란이 일고 있는 선샤인 밀양테마파크조성사업과 관련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하기로 했다.
밀양시의회 선샤인 밀양테마파크 조성사업 특별위원회는 21일 오전 시의회 3층 소회의실에서 특위 활동 결과보고 기자회견을 갖고 "선샤인 밀양파크 조성사업에 대해 감사원 공익감사를 청구해 진실을 밝혀 나겠다"고 밝혔다.
[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밀양시의회 선샤인 밀양테마파크 조성사업 특별위원회가 21일 오전 시의회 3층 소회의실에서 선샤인 밀양파크 조성사업과 관련해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02.21 |
허홍 특위 위원장은 "지난해 12월20일 시의회는 선샤인 밀양테마파크조성사업 특위를 구성해 민간사업자에게 특혜 의혹 해소와 공익성 담보를 위한 협약이행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지 점검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간 10회 이상의 특위와 간담회를 실시했고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자료제출 요구와 출석한 관계 공무원에게 질의했다"면서 "하지만 시는 민간사업자 기업 영업비밀 사항에 대해서는 자료제출을 할 수없다고 통보해왔다"고 분개했다.
이어 "특위는 제기된 여섯가지 의혹을 중심으로 감사원 공익감사를 청구할 예정이다"라며 "공익성 담보를 위해 밀양시와 민간업자가 맺은 협약서의 내용이 반드시 이행되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허홍 특위 위원장은 "본격적인 개장을 앞둔 상황이지만 시민들이 가진 의혹을 명명백백하게 규명해 행정의 투명성, 시민의 신뢰성을 확보한다면 보다 나은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농어촌휴양관광단지)는 밀양시가 단장면 미촌리 일대 91만㎡에 농촌테마공원과 농축임산물 종합판매타운, 스포츠파크 등 공공시설과 민간시설인 골프장과 숙박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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