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구인모 군수가 문해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23회 문해교육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구인모(왼쪽)군수가 강영숙 한국문해교육협회 회장으로부터 문해교육상을 받고 있다.[사진=거창군]2024.02.22. |
문해교육상은 (사)한국문해교육협회에서 문해교육 발전에 기여한 기관장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강영숙 협회장이 거창군청을 찾아 직접 전달했다.
군은 지난 2005년부터 성인문해교육 사업을 운영해 생활 문해력 향상을 위한 한글 및 기초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초등·중학 학력취득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하여 164명의 학습자가 학력을 취득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지속적인 학습자 배출이 고등학교 진학으로 이어지는 계기를 마련하여 2022년에는 중학 학력인정 과정 졸업생 전원이 아림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전국 최초 사례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평생학습도시 선정 20주년을 기념해 전국 문해교사대회 개최를 유치하여 전국 문해교사와 관계자 200여명이 대회와 워크숍에 참여하기 위해 거창군을 방문하기도 했다.
구인모 군수는 "거창군 문해학습자와 교사들 덕분에 수상을 하게 되어 기쁘며, 문해교육에 더 큰 관심과 열정으로 문해학습자가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학력인정과정 졸업생이 고등학교에 진학했듯이 대학교까지 진학하는 선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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