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진화 훈련하는 산림청.[사진=뉴스핌DB] |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20일 오후 1시 10분쯤 광주 동구 학동역 인근 미양산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해 1시간 여만에 진화됐다.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헬기 4대와 장비 30대, 진화인력 130명을 긴급 투입해 발화 1시간 여만인 이날 오후 2시 14분쯤 주불을 잡고 현재 잔불 정리 중이다.
당국은 야산 인근 밭에서 쓰레기를 태우다 불씨가 날리면서 산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했다.
화재 당시 4m/s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이 있었고 인근 아파트 주민 6명도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임야 2.5㏊ 가 소실됐다. 또 광주시는 인근 주민과 등산객들은 신속히 대피하라는 긴급 재난 문자도 발송됐다.
산림당국은 진화가 마무리 되면 산불조사감식반을 통한 현장 조사를 실시해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당국은 "전국 대부분이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부는 봄철로 접어들면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로 국민들의 각별한 관심과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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