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대구·경북

속보

더보기

'경북도의원 울진 재선거' 김재준 후보 "적재적소 예산확보·산림해양관광 주춧돌 놓겠다"

기사입력 : 2024년03월28일 15:12

최종수정 : 2024년03월28일 15:12

"울진 문화유산·인문자원 관광자원화.....정체성 확립 매진"
2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성황'...울진 미래 청사진 제시하며 본격 표밭다지기 돌입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30여년간의 경북도청 공직생활로 축적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적재적소의 예산 확보를 통해 지속가능한 '산림해양관광도시 울진' 건설을 위한 주춧돌을 놓겠습니다"

'4.10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경북도의원 울진선거구 재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무소속 김재준 전 울진부군수가 후보 등록과 함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도의회 입성을 위한 본격 표심잡기에 들어갔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4.10재보선' 경북도의원 울진군선거구에 출전한 무소속 김재준 전 울진부군수가 2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울진군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03.28 nulcheon@newspim.com

27일 울진읍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김재준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오랜 기간 공직에 함께해 온 선.후배 공직자와 학교 동문, 지역사회 원로, 청장년 등 각계각층의 군민들이 대거 참석해 김 후보의 승전을 기렸다.

특히 정일영 울진군노인회장과 임영수 울진군행정동우회장 등 지역 원로계가 다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개소식에서 김 후보는 30여년간 공직생활을 통해 축적한 풍부한 행정력을 강조하고 "공직 근무기간 쌓아올린 경북도청, 중앙부처 등의 인맥을 활용, 울진 발전에 헌신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고향인 울진 발전위해 헌신키로 결심한 후 우리 울진지역 195개 마을 구석구석을 찾아 삶의 현장을 확인하며 울진주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 지를 꼼꼼하게 살폈다"며 "전 국가적 위기인 인구소멸 문제 해결을 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어르신들과 사회적 약자들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울진지역에 맞는 복지프로그램을 수립, 경북도와 연계해 도비 등 국가예산 확보에 혼신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공직생활을 통해 쌓은 경북도 예산 등 국도비 확보 경험을 설명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4.10재보선' 경북도의원 울진군선거구에 출전한 무소속 김재준 전 울진부군수가 2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울진군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03.28 nulcheon@newspim.com

김 후보는 또 울진의 미래 비전과 청사진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울진은 전체 면적의 85%가 산림이며 남북 120km에 걸쳐 풍부한 해양수산자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30여년간 산림행정분야 공직생활을 통해 닦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울진의 생태문화적 특성을 담은 지속가능한 관광프로그램을 개발, 전국에서 으뜸가는 '산림해양관광 도시'로 가꿔나가는데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 "울진미래먹거리 '원자력수소국가산단' 성공 정착...경북도 가교 역할 매진"

김 후보는 또 "울진의 미래 먹거리산업인 '울진원자력수소국가산단'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경북도와의 가교 역할에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또 김 후보는 "울진은 산림과 바다를 품고 신라의 비밀을 간직한 봉평신라비와 성류굴 등 문화유산이 풍부한 지역"이라며 "울진지역에 산재해 있는 문화유산과 인문자원을 발굴, 그 가치를 총체화해 울진의 문화관광자원으로 되살리고 울진군민의 정체성을 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또 조례제정 등 지방자치 시대 광역의회의 본연의 역할도 강조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4.10재보선' 경북도의원 울진군선거구에 출전한 무소속 김재준 전 울진부군수가 2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선거사무소 관계자, 부인, 지지자들과 '시루떡자르기'퍼포먼스를 통해 승전을 다짐하고 있다. 2024.03.28 nulcheon@newspim.com

김 후보는 "지방자치 이후 주민의 삶은 조례로서 규정되는 부분이 많다"며 "현행 다양한 조례 등을 꼼꼼하게 살펴 울진군의 발전과 주민들의 윤택한 삶에 걸림돌이 되는 조례 등의 재개정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낮은 자세로 군민을 섬기며 오로지 군민의 행복과 울진의 미래를 위해 '생즉사 사즉생(生卽死 死卽生)'의 각오로 헌신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재준 후보(60)는 경북 울진군 죽변면 출신으로 경북도 산림자원과장과 울진군 부군수를 지냈다. 죽변중학교와 울진종합고등학교, 경산대학교(현 대구한의대학교)를 마치고 대구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지역사회개발학 석사를 취득했다.

이날 개소식에서 김재준 후보와 정만교 후원회장, 선거사무소 관계자, 지지자들은 '시루떡 자르기' 퍼포먼스로 승전을 기렸다.

nulcheo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4만전자' 밀리자 7년만의 결단..."회장님 감사합니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 때 주가가 4만원까지 밀렸던 삼성전자가 결단을 내렸다. 삼성전자는 별 다른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자 7년 만에 자사주 매입 카드를 꺼냈다. 매입 규모는 모두 10조원으로 향후 1년간 분할 매입하기로 했다. 지난 6월말 기준 425만명에 달하는 소액주주들은 우선 환영의 뜻을 밝히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뉴스핌DB] 삼성전자는 15일 이사회를 열어 향후 1년간 총 10조원의 자사주를 분할 매입하는 계획을 의결했다. 이 중 3조원의 자사주는 3개월 내 사들여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오는 18일부터 내년 2월 17일까지 장내 매수 방식으로 매입해 소각할 계획인 자사주는 보통주 5014만4628주, 우선주 691만2036주다. 나머지 7조원 어치 자사주에 대해서는 자사주 취득을 위한 개별 이사회 결의 시 주주가치 제고 관점에서 활용 방안과 시기 등에 대해 다각적으로 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14일 4만9900원으로 장을 마치며 끝내 '4만전자'로 추락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4만원대를 떨어진 것은 지난 2020년 6월 15일 이후 4년 만이다. 이 여파로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300조원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지난 8월 8만원을 넘어서며 '10만전자' 기대감을 밝혔던 삼성전자 주가는 뚜렷한 반등의 기회 없이 속절없이 떨어졌다. 특히 외국인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대량 매도한 영향이 컸다. HBM 경쟁력 확보에 의문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에 대한 불안 심리가 겹쳤기 때문이다. 지난 8일까지만 해도 5만7000원선을 유지했던 삼성전자 주가는 3거래일 만인 지난 13일 5만600원까지 밀렸다. 트럼프가 반도체과학법(칩스법)에 의한 보조금 지원에 부정적인 데다 대중 반도체 수출 통제를 더 강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하지만 무엇 보다 삼성전자의 자체 경쟁력 상실이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은 올 3분기 시장기대치를 밑도는 3조860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파운드리 사업이 부진을 면치 못했고 일회성 비용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잠정 실적을 발표하면서 이례적으로 반성문을 낸 이유다. 15일 삼성전자 주가는 다행히 반등에 성공해 하루만에 '4만전자'를 탈출했다. 이날 주가는 전날 대비 7.21% 반등해 5만3500만원으로 장을 마쳤다. '4만전자' 탈출에는 성공했지만 성난 주주들을 달래기에는 부족했다. 결국 삼성전자는 7년 만에 자사주 매입 카드를 꺼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 9조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 2015년에도 11조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당시에도 3개월간 1회차 규모로 4조2000억원어치를 매입하기로 했다. 자사주 매입 계획이 발표되면서 투자자들은 일단 환영의 뜻을 밝히고 있다. 한 주식토론 커뮤니티에는 "이재용 회장님 감사합니다"라며 추가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해 달라는 의견들이 올라오고 있다. 이와 함께 주주가치 제고 계획이 너무 늦었다는 의견도 있다. "'6만전자'가 무너졌을 때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혔으면 이렇게 미끄러지지 않았을 것"이란 의견도 있다. 자사주 매입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근원적인 기술경쟁력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예정된 올 연말 인사에서 대대적인 인적쇄신과 조직개편으로 삼성전자의 쇄신 의지를 시장에 확실하게 심어줘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syu@newspim.com 2024-11-15 19:39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