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경기 안성 '미분양관리지역' 지정…수도권 7개월만 지정, 대구는 15개월째

기사입력 : 2024년04월16일 08:24

최종수정 : 2024년04월16일 08:24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정한 미분양 관리지역 중 수도권 지역이 7개월 만에 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분양 주택 수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가운데 수도권까지 주택 경기 불황 여파가 번지는 모양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정한 미분양 관리지역 중 수도권 지역이 7개월 만에 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뉴스핌DB]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경기 안성과 대구 남구, 울산 울주, 강원 강릉, 충북 음성, 전북 군산, 전남 광양, 경북 포항·경주 등 9곳이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수도권에서 미분양 관리지역이 나온 건 작년 9월 이후 7개월 만이다. 안성은 작년 7~9월 3개월간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가 10월 해제됐다.

HUG는 미분양 가구 수가 1000가구 이상이면서 주택 재고 수 대비 미분양 주택 수가 2% 이상인 시·군·구 중 미분양 증가, 미분양 해소 저조, 미분양 우려 중 1개 이상 해당하는 지역을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선정한다.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분양(PF) 보증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사업자가 사전 심사를 받아야만 한다. 미분양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 신규 공급이 이어지면 미분양 해소가 어렵고 PF 보증을 발급한 HUG의 부실 위험도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안성의 올해 2월 말 기준 미분양 주택 수는 1689가구다. 안성 미분양 주택은 경기도 전체 미분양(8095가구)의 21%를 차지한다. 올해 1월 청약한 '안성 하우스토리 퍼스트시티'는 468가구 모집에 14가구만 신청했다. 작년 말 청약 신청받은 안성 당왕 경남아너스빌 하이스트 역시 970가구 모집에 58가구 신청에 그쳤다.

포항, 경주, 대구 남구, 울주, 음성, 광양 등 6곳은 지난해 2월부터 15개월 연속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선정된 9곳 중 미분양 규모가 가장 큰 곳은 포항으로 2월 말 기준 3447가구다.

이밖에도 대구 남구의 미분양 가구는 2232가구, 울주 1748가구, 음성 1603가구, 광양 1604가구, 경주 1449가구 등이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