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33) 씨가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했다. 사고 열흘 만인 지난 19일 음주운전을 시인한 뒤 첫 경찰 조사이다.
김씨는 21일 오후 2시쯤 검은색 BMW SUV차량을 타고 강남서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취재진의 눈을 피해 강남서 지하 1층 통로를 통해 들어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한 김호중. [사진 = 생각엔터테인먼트] 2024.05.20 oks34@newspim.com |
김씨는 앞서 음주운전을 시인하며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씨는 이날 비공개 출석을 하며 별다른 입장을 나타내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청사를 신축할 당시 설계 자체가 그렇게 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의자에게 특혜를 준다거나, 본인이 특별히 (지하 통로) 출석을 요구하지 않았다는 점을 말씀드린다"며 특혜 의혹을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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