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자원개발 분야 3대 혁신 성과 인정받아
김동철 사장 "앞으로도 미래 인재육성 앞장"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전력공사는 세계적 권위를 가진 인적자원개발(HRD) 단체인 미국 인재개발협회(ATD)로부터 '2024년 베스트 HRD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ATD는 지난 1943년 설립된 인재 개발과 교육 훈련에 관한 학술 단체로, 인적자원개발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가진 협회로 손꼽힌다. 현재 120개국에서 약 3만5000명의 전문가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베스트 HRD 어워드는 응모 기업의 국가·명칭 등을 밝히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인재 양성과 인사혁신 성과 등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한국전력공사는 21일 미국 인재개발협회(ATD)로부터 '2024년 베스트 HRD 어워드'를 수상했다. 사진은 짐 카프래라 ATD 이사회 의장(왼쪽에서 2번째)과 이정호 한전 인사처 인재육성부장(왼쪽에서 3번째)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한국전력공사] 2024.05.21 rang@newspim.com |
한전은 이번 ATD 심사 평가에서 ▲인재개발 전략체계 ▲인재육성 혁신사례 ▲교육의 양적·질적 성과 등의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검증 받았다. 그 결과 국내 공기업 중 최초로 베스트 HRD 어워드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한전은 인적자원개발 혁신의 3대 성과를 높게 인정 받았다고 설명했다. 먼저 한전은 중장기 신성장 분야 전문인력의 적기 확보를 위해 사업 인력의 역량 진단에 기반한 다양한 수준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 수료 후에는 전문인력으로 관리해 적재적소에 활용한다.
또 한전은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지속적인 직원 역량 개발을 위해 구축한 '집합 교육·화상 교육·e러닝 체계'로 직무 교육 공백을 최소화했다. 직장 내 교육훈련(OJT) 강화를 위한 직무 멘토링 등을 통해 일하면서 언제든지 학습이 가능한 일과 배움의 균형을 구현했다.
아울러 전 직원이 교육을 통해 축적한 역량 수준을 회사가 공식 인증하는 디지털 배지(엠블럼)를 지난해부터 공공기관 최초로 신설해 지속적인 역량 개발 수단으로 활용하는 점에 대해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한전은 지난해 인사혁신처에서 주관한 '공공 HRD 콘테스트'에서 대통령상 2개 부문을 석권하는 등 우수한 인재양성 역량을 대외적으로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이번 수상은 한전의 재무위기 극복과 체질 혁신,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 등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의 결실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에너지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견인할 미래 인재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4년 베스트 HRD 어워드' 상패. [사진=한국전력공사] 2024.05.21 ran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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