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복지

속보

더보기

[전공의 미복귀] "이참에 동네의원으로"…전문의 공백 연쇄 파급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부 '으름장' 놨지만…출근 전공의 6%대
내년 배출돼야 할 전문의 2910명
공보의·군의관 배출부터 영향 받아
"전임의 지원도 줄면 수술·진료 더 줄 것"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상급종합병원에서 전공의에 해당하는 레지던트 과정을 마치고 올해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A씨는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내려가 지방 의원에서 일하고 있지만 삶의 만족도는 훨씬 더 올라갔다고 말한다.

A씨가 상급종합병원에서 받았던 전공의 월급의 2~3배 수준을 받고 있기 때문. A씨는 "개원가로 나오니까 삶의 질도 올라가고 월급도 올라 만족한다"고 말했다.

◆ "전문의 취득 1년 늦어져도 돌아갈 이유 없어"

지난 2월 2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전공의 사직이 석 달이 넘게 지속되고 있다. 정부는 당장 돌아오지 않으면 전문의 자격 취득이 1년 늦어진다고 으름장을 놨지만, 전공의들은 꿈쩍 않고 있다.

돌아가면 다시 박봉으로 장시간 근무를 해야 하는 만큼, 이참에 전문의 자격 취득을 포기하고 일반의로 개원의에 취직하겠다는 전공의들도 늘어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집단 행동에 나선지 3개월이 도래하는 20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전공의는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미수련 기간이 3개월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전문의 자격 취득 시기가 1년 지연된다. 2024.05.20 choipix16@newspim.com

실제로 전문의 자격 시험을 볼 수 있는 마지노선인 지난 20일까지 병원에 복귀한 전공의는 소수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100개 수련병원 전공의 출근자 수는 659명으로 집계됐다. 여기엔 애초에 이탈하지 않은 전공의 수도 포함돼 있어 정확한 복귀자 수는 알 수 없다. 다만 1만 명 가까이 되는 전공의 수를 감안하면 출근하고 있는 전공의가 여전히 6%대 수준에 불과하다.

4년 차 전공의라 전문의 자격 취득이 코앞인 이탈 전공의 B씨는 "정부는 지금 급한 게 전공의인지, 정부인지 잘 모르는 것 같다"며 "우리 입장에선 전문의 취득이 1년 늦춰지는 게 아무런 타격이 없다"라고 말했다.

◆ 군의관·공보의 수급부터 차질…'허리급' 전임의 배출도 영향

전공의들의 말처럼 시간이 흐를수록 곤란해지는 건 정부쪽일수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내년 초 전문의 시험을 앞둔 3·4년 차 레지던트는 총 2910명이다. 레지던트 과정은 전공과마다 3년 혹은 4년이다.

전문의 배출이 안되면 당장 전문의 시험 직후 파견되는 군의관, 공보위(공중보건의) 수급부터 차질을 빚을 수 있다.

정부는 그간 군의관, 공보위로 전공의의 빈자리를 채워왔다. 정부는 23일에도 중증‧응급환자를 집중치료하는 상급병원과 권역응급의료센터 등에 군의관 120명을 추가로 파견했다.

이미 파견 중인 427명의 공보의와 군의관에 더해 총 547명이 투입된 것이다. 전문의 배출이 안되면 정부가 비상진료체계 속에서 임시방편으로 쓸 인력조차 부족해지게 된다. 

이번 집단행동으로 전문의 자격 취득이 모든 연차 전공의에서 줄줄이 밀리게 되면 연쇄효과로 병원에서 '허리급' 역할을 맡는 펠로(전임의) 수급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수련과정이라 진료과목이 정해지지 않고, 전문의로서 자격이 없는 전공의와 달리 전임의는 교수와 함께 수술 등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병원의 중요 인력이다.

상급종합병원의 한 교수는 "전문의가 안 나오면 연쇄적으로 전임의 지원자도 줄어들 것"이라며 "펠로 위치는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에 펠로 배출이 제대로 안 되면 교수들의 환자 진료나 수술도 더 줄어들 수밖에 없다. 병원도 재정적인 문제가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갈등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의료계 모두 '대화를 시작하자'는 기조는 같지만, 전제조건이 달라 대화 성립이 될지는 미지수다. 의료계는 대화에 앞서 의대 증원이 백지화를 주장하고 있으며, 정부는 조건 없는 대화를 요구하고 있다.

yk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하이닉스 17년만에 상한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SK하이닉스가 31일 장중 상한가에 진입하면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반도체 승부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반도체 불황 속에서 SK하이닉스 인수를 밀어붙였던 최 회장이 최근 주가 급락 국면에서 개인 명의로 처음 자사주를 사들인 지 하루 만에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1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39만6000원(29.95%) 오른 17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고가이자 가격제한폭 상단이다. 거래량은 853만6822주를 기록 중이다. 최 회장이 보유한 SK하이닉스 주식 3620주의 평가액은 현재가 기준 62억1916만원이다. 공시상 취득금액 49억31만740원과 비교하면 미실현 평가이익은 13억1884만9260원이다. [사진=뉴스핌DB,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매수 당일 종가인 132만2000원을 적용한 평가액은 47억8564만원으로 취득금액보다 약 1억1467만원 낮았다. 주식을 사들인 직후에는 평가손실을 기록했지만, 이튿날 주가가 상한가로 급반등하면서 하루 만에 13억원대 평가이익으로 전환됐다. 이번 매수는 단순한 내부자 주식 취득 이상의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 회장이 그룹의 사업 구조를 반도체 중심으로 바꾼 SK하이닉스 인수의 당사자인 데다, 최근에도 AI 시대 메모리 수요와 SK하이닉스의 장기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거듭 드러냈기 때문이다. SK의 반도체 사업 구상은 최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선대회장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 선대회장은 1978년 선경반도체를 세우며 반도체 진출을 추진했지만 2차 오일쇼크로 계획을 접었다. 이후 최 회장이 2011년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를 결정하고 2012년 SK하이닉스를 출범시키면서 30여 년간 이어진 반도체 사업 구상이 현실화됐다. 최 회장은 당시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인수는 당시에도 순탄한 결정은 아니었다. 반도체 업황이 침체돼 있었고, 정유·통신을 주력으로 하던 SK와의 사업적 연계가 뚜렷하지 않다는 반대 의견이 적지 않았다. 15년 전 업황 부진기에 회사 인수를 결정했던 최 회장이 이번에는 주가 급락기에 직접 주주로 나섰다는 점도 주목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장내에서 SK하이닉스 보통주 3620주를 매입했다. 최 회장이 SK스퀘어를 통하지 않고 개인 명의로 SK하이닉스 주식을 보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취득단가는 주당 135만3677원이며 총취득액은 49억31만740원이다. 내부자거래 사전공시 기준인 50억원보다 9968만9260원 적다. 현행 자본시장법상 상장사 임원이나 주요주주가 발행주식 총수의 1% 이상 또는 50억원 이상을 거래하려면 거래 개시 30일 전까지 매매계획을 공시해야 한다. 거래 수량이 발행주식 총수의 1% 미만이면서 거래금액도 50억원 미만이면 사전공시 의무가 면제된다. 시장에서는 최 회장이 사전공시 의무가 발생하지 않는 범위에서 매입 규모를 최대한 늘려 최근 급락장에서 신속하게 책임경영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 17일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에서 SK하이닉스 주식에 대해 "샀다 팔았다 하지 말고 가만히 갖고 있는 게 재산 보전에 좋은 방법"이라며 "메모리는 앞으로도 계속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을 주면 우상향으로 간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dconnect@newspim.com 2026-07-31 14:38
사진
민주당 당대표 여론조사 보니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적합도·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일반 국민은 정청래 후보, 민주당 지지층에선 김민석 후보가 앞서는 흐름이다. 오는 8월 1일 충청권 첫 지역 순회 합동 연설회와 경선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어 민주당 전대 열기가 더욱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김민석(왼쪽부터), 정청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에서 열린 방송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7.29 photo@newspim.com ◆ NBS, 정청래 21% 김민석 19% 송영길 6%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7~29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조사를 진행한 NBS(전국지표조사)에 따르면, 차기 당대표 적합도 정청래 후보 21%, 김민석 후보 19%, 송영길 후보 6%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 34%, 정 후보 29%, 송 후보가 9%로 나타났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 오마이뉴스 민주당 지지층, 김민석 41.6% 정청래 37.7% 송영길 9.5%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에스티아이(STI)가 지난 27~28일 전국 18살 이상 성인 남녀 중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11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당대표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김 후보 41.6%, 정 후보 37.7%, 송 후보 9.5%였다. 오마이뉴스 조사는 구조화된 질문지를 사용한 휴대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 뉴스토마토, 정청래 36.9% 김민석 28.0%, 송영길 9.2%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전국 18살 이상 남녀 103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차기 당대표 선호도 1순위로 정 후보가 36.9%였다. 김 후보는 28.0%, 송 후보는 9.2%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44.9%로 정 후보 38.9%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다. 송 후보는 11.2%였다.  선호투표제 도입에 맞춰 실시한 2순위 선호도 조사에서는 송 후보가 33.9%로 가장 높은 응답을 받았다. 이어 김 후보가 12.9%, 정 후보 9.0% 순이다. 송 후보를 2순위로 선택한 57.9%는 김 후보를 1순위로 꼽았다. 36.9%는 정 후보를 선택했다. 미디어토마토 조사는 무선 전화 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민주당은 이번 당대표 선거에 선호투표제를 처음 도입했다. 선호투표제는 유권자가 후보 한 명만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1·2·3순위 선호 후보를 함께 기입하는 방식이다. 먼저 1순위 득표를 집계해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그대로 당선자가 결정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땐 최하위 득표자의 2순위 표를 배분한다. 각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7-31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