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카를로스 오르티스(멕시코·33)가 첫 LIV 골프 우승 트로피를 안고 상금 55억원을 거머쥐었다.
오르티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휴스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8차 휴스턴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오르티스는 2위 아드리안 메롱크(폴란드)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휴스턴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오르티스가 10일 열린 LIV골프 휴스턴 대회 우승을 차지한 뒤 가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6.10 psoq1337@newspim.com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하던 오르티스는 2020년 비빈트 휴스턴오픈에서 우승했고 2022년 LIV 골프로 이적했다.
개인전 준우승한 메롱크도 단체전 우승으로 상당한 상금을 챙겼다. 개인전 준우승 상금 225만 달러(약 31억원)와 단체전 개인 상금 75만 달러(약 10억3000만원)를 합쳐 300만 달러(약 41억4000만원)를 받았다.
올 시즌 LIV골프로 이적한 존 람(스페인)은 1라운드 6개홀만 마치고 발 부상으로 기권했다. 다음주 개막하는 메이저 대회 US오픈 출전이 불투명하다.
패트릭 리드(미국)가 다비드 푸이그(스페인)와 함께 합계 13언더파 200타로 공동 3위에 올랐고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단독 5위(11언더파 202타)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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