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증평군의 대표 농경문화축제인 들노래축제가 15~16일 이틀간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서 펼쳐졌다.
이 축제는 전통과 현대를 어우르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옛 선조들의 농경문화를 엿볼 수 있는 장뜰두레농요와 문경모전들소리 시연은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올해 처음 선보인 '장뜰동요 따라하기'는 오케스트라 상상이 함께 참여해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모첨 던지기, 감자캐기, 물고기 잡기, 들노래 소리꾼을 찾아라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는 행사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행사장 한켠에 마련된 오감체험장에는 캐리커쳐, 오카리나만들기, 쿠키만들기, 도자기그릇 흙체험 등을 즐기는 어린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전국사진촬영대회가 함께 열려 축제장 곳곳에는 사직작가들이 축제의 생생한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재영 군수는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킨 들노래축제가 더욱 경쟁력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