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엄태영·박상웅·유상범·주호영과 짧은 차담 가져
나경원 "한 바퀴 도시는 건가. 수고 많다"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7·23 전당대회에 출마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국민의힘 의원실을 찾아 보좌진과 인사를 나눴다.
한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경부터 1시간 30분가량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을 돌며 보좌진들을 만났다. 인사에는 한 전 위원장의 러닝메이트로 최고위원에 출사표를 던진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도 함께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대표 후보자 등록 신청을 위해 들어서고 있다. 2024.06.25 leehs@newspim.com |
한 전 위원장은 이날 국회의원회관 8층에 위치한 박형수 의원실을 시작으로 윤한홍·권성동·정연욱·이종배·박대출·윤재옥 의원실 등을 방문했다. 그는 엄태영·박상웅·유상범 의원 등과는 짧은 차담을 나눴다.
이후 한 전 위원장은 7층으로 이동해 의원실 방문을 이어갔다.
해당 층에서 한 전 위원장은 또 다른 당권주자인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만나기도 했다. 나 의원은 한 전 위원장에게 "한 바퀴 도시는 건가. 수고 많다"라며 악수를 건넸다.
한 전 위원장은 송석준·유상범·이종욱·임이자·안철수 의원실 등을 찾은 뒤, 주호영 의원과 20분가량 회동을 가졌다.
앞서 한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7·23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등록을 한 바 있다.
한 전 위원장은 접수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당대표가 되면 당정 관계를 합리적으로, 저희가 실용적으로, 국민을 위한 방향으로 할 것이라는 약속을 드린다. 지켜봐 달라"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7월 23일 전당대회를 열고 차기 당 지도부 선출에 나설 예정이다.
한 전 위원장 외에 나경원·윤상현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당 대표 출마 의사를 밝히며 당권 경쟁은 4파전 구도로 압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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