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이번주(1~5일)에는 이노스페이스와 하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가 상장한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2일 이노스페이스가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이노스페이스는 2017년 9월 설립된 민간 우주로켓 발사업체다. 하이브리드 로켓 기술 기반의 우주 발사체 '한빛(HANBIT)'으로 고객의 위성을 우주 궤도로 수송하는 발사 서비스를 사업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 고객으로부터 '한빛' 우주발사체로 4건의 다중 발사 서비스 수주 성과를 창출해 우주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가 지난 20일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한빛-TLV'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사진=이노스페이스] 2023.03.21 biggerthanseoul@newspim.com |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총 2159개 사가 참여해 경쟁률 598.87대 1을 기록했으며, 최종 공모가는 희망 밴드 상단인 4만3300원으로 확정됐다.
20일~21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1150.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8조2836억원으로 집계됐다.
치아용 보철수복 소재 전문기업 하스는 오는 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하스는 치아용 보철수복 소재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자연 치아와 유사한 치아용 보철수복 소재를 제조한다는 점은 하스의 가장 큰 차별화 요인이며 ▲소재 미세구조 제어 기술 ▲정밀 성형 기술 ▲소재 간 하이브리드화 기술 등이 주요 경쟁력이다.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2140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946대 1을 기록했으며, 최종 공모가를 공모 희망 밴드 상단 초과인 1만6000원으로 확정했다. 지난 24~25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도 21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청약증거금 7조6978억원을 모았다.
오랜만에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신규 상장도 눈길을 끈다. 리츠(REIT)는 부동산이나 부동산 펀드에 투자해 수익을 투자자에게 나눠주는 주식회사를 뜻한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가 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삼성FN리츠 이후 1년 2개월 만에 등장한 상장 리츠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 로고. [사진=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 |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국내 처음으로 글로벌 부동산 펀드에만 투자하는 방식을 택했다. 즉 부동산을 직접 소유하지 않는다. 100% 자회사인 신한글로벌제1호리츠(자리츠)를 통해 미국 개방형 부동산 펀드 3개에 투자한다. 투자 중인 펀드는 미국정부빌딩펀드(USGB), 프리사펀드(PRISA), CBRE미국코어파트너스펀드(CBRE USCP)다. 투자로 발생한 배당수익 등을 주주에게 배당한다.
공모주식 수는 약 2333만주이며 공모가는 3000원이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는 총 주식수(보통주)는 약 4347만주로 기준 시가총액은 1304억원이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13~14일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120.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청약증거금은 약 1조263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국내외 535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38.7대 1을 기록했으며, 최종 공모가를 3000원에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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