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유로2024] 잉글랜드, 네덜란드에 2-1... "스페인 나와"

기사입력 : 2024년07월11일 07:06

최종수정 : 2024년07월11일 07:31

후반 추가시간 1분 왓킨스 역전 결승골 폭발
15일 스페인과 결승전... 대회 첫 우승 도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직감을 믿으라'는 위르겐 클린스만의 훈수가 통했을까.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은 1-1로 맞선 후반 35분 해리 케인을 빼고 올리 왓킨스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추가시간 1분, 감독의 부름에 호응하듯 왓킨스는 박스 오른쪽에서 수비수 다리 사이로 기막힌 터닝슛을 때렸다. 공은 송곳처럼 골문 맨 왼쪽 구석을 찔렀다.

두 대회 연속 결승에 진출에 성공한 잉글랜드는 다시 한번 사상 첫 유로 우승에 도전한다. 잉글랜드는 월드컵에선 1966년 정상에 섰지만 유로에선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1988년 우승 이후 36년 만의 정상 탈환을 꿈꾸던 네덜란드는 결승 문턱에서 고개 숙였다.

[도르트문트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이 11일 열린 유로 2024 네덜란드와 4강전에서 승리한 뒤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024.7.11 psoq1337@newspim.com

잉글랜드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BVB 슈타디온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유로 2024 4강전 2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잉글랜드는 15일 오전 4시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역대 최다인 4회 우승을 노리는 스페인과 결승전을 치른다.

전반 7분 만에 네덜란드의 선제골이 터졌다. 시몬스가 라이스와의 경합에서 공을 빼앗아 들어가며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잉글랜드는 빠르게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16분 페널티킥을 얻었다. 박스 안에서 슈팅하는 케인에게 둠프리스가 발바닥을 보이며 케인의 발을 향해 뻗었다. 케인은 둠프리스의 발바닥을 찼다. VAR 판독후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케인이 침착하게 골문 왼쪽 구석을 찔렀다.

[도르트문트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케인과 왓킨스가 11일 열린 유로 2024 네덜란드와 4강전에서 승리한 뒤 서로 얼싸안고 기뻐하고 있다. 2024.7.11 psoq1337@newspim.com

네덜란드 둠프리스는 전반 29분 시몬스의 코너킥을 강력한 헤더로 연결, 크로스바를 때리며 잉글랜드 팬들을 놀라게 했다. 필 포든은 전반 32분 왼발 중거리 슛으로 왼쪽 골대를 강타하며 네덜란드 팬들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후반전 시작과 잉글랜드는 트리피어를 빼고 루크 쇼를, 네덜란드는 말런을 대신해 바웃 베호르스트를 투입했다. 잉글랜드가 계속 높은 점유율을 유지했고 네덜란드는 간간이 올라와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34분 워커가 땅볼 크로스를 내줬고 박스 안에 있던 사카의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워커의 위치가 오프사이드로 판정받았다.

[도르트문트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네덜란드 선수들이 11일 열린 유로 2024 잉글랜드와 4강전에서 패하자 실망하고 있다. 2024.7.11 psoq1337@newspim.com

우스게이트 감독은 경기 종료 10분을 남기고 해리 케인과 필 포드를 불러들이고 올리 왓킨스와 콜 파머를 투입해 역전 결승골을 이끌어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