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오예진과 이원호가 사격 10m 공기권총 혼성 경기에서 아쉽게 동메달을 놓쳤다. 공기권총 10m 여자 금메달을 딴 오예진의 한국선수단 첫 메달 2관왕 꿈도 좌절됐다.
오예진·이원호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사격 10m 공기권총 혼성 동메달 결정전에서 마누 바커·사랍조트 싱(인도)에게 10-16으로 패했다.
오예진(왼쪽)-이원호. [사진=대한체육회] |
앞서 오예진·이원호는 전날 예선에서 579점, 인도는 580점으로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한국 사격 대표팀은 사흘 연속 메달이 획득했다. 27일 공기소총 10m 혼성 경기에선 박하준(kt)과 금지현(경기도청)이 깜짝 은메달을 따냈다. 28일 공기권총 10m에서 오예진(IBK기업은행)과 김예지(임실군청)가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내며 두 개의 태극기를 시상대에 올렸다.
29일 반효진이 공기소총 여자 10m 개인전 결선에서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251.8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체 선수 중 1위이자 올림픽 신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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