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 배려한 행정, 전국 최초 주요 행사 수어통역사 배치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수어통역 수당 지원사업' 우수사례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농아인협회 주관 '2024년 수어통역센터장 소통강화 교육'에서 선정됐다.
공영민 고흥군수가 2일 군수 집무실에서 이수미 수어 통역사(왼쪽 첫번째)와 정순옥 수어 통역 센터장(오른쪽)과 수어통역 우수사례 대상 수상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사진=고흥군] 2024.10.02 ojg2340@newspim.com |
고흥군은 전국 최초로 주요 행사에 수어 통역사를 배치해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왔다.
고흥군의 이러한 선도적인 노력이 이번 대상 수상의 주된 이유다.
정순옥 수어 통역센터장은 "이수미 통역사는 군수님 다음으로 가장 바쁘며, 군수님의 장애인들에 대한 애정 덕분에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수미 수어 통역사는 "모든 군 주요 행사에서 청각장애인들에게 소식을 전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군 주요 행사 시 수어 통역사 의무 배치' 사업을 계속해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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