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교육청은 초등학교 1~3학년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으로 줄이고, 이를 통해 학습 격차를 해소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초등 저학년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진행됐다.
전북교육청은 도내 학령인구 변화와 교사 정원 축소를 고려해 초등학교 저학년 모든 학년에 이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으며, 이는 2023학년도 1학년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된 이후 올해 3학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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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5.03.11 lbs0964@newspim.com |
특히 전주만성초, 전주온빛초, 전주양현초 등 개발지구 내 과밀학급이 많은 학교에도 학생 수를 20명으로 줄이며 혼잡도를 낮췄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급당 학생 수 감소로 인해 보다 나은 학습 분위기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주 전북교육청 행정과장은 "학급당 학생 수 20명 적용은 초등 저학년의 학교생활 적응과 교육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수 추이와 교원 수급, 교실 여건 등을 면밀히 분석해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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