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개 정량지표 통해 도시브랜드 강화 추진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와 부산연구원이 12일 '글로벌 허브 시티 인덱스' 시범운영 결과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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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허브 시티 인덱스 지표 [표=부산시] 2025.03.12 |
부산연구원에 따르면 이 지표는 부산이 목표하는 '글로벌 허브도시'와 '시민행복도시'에 대한 종합 평가를 위한 것이다. 지난해 3월부터 도시브랜드 4차 기본계획에 따라 10대 추진전략을 세우고 부산 여건에 적합한 100개의 정량지표를 개발했다.
인덱스는 '글로벌 허브도시'와 '시민행복도시' 두 가지 목표 아래 각각 5개의 추진전략을 갖추고 있다. 도시경쟁력은 물류허브, 금융혁신, 디지털 신산업, 관광마이스, 기후테크와 관련된 49개 지표로 구성된다. 삶의 질은 문화체육, 해양레저, 시민안전, 탄소중립, 행복공동체의 51개 지표로 이뤄진다.
올해 시범사업 결과, 부산은 7대 특·광역시 중 종합평가에서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삶의 질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주목받았다. 시와 연구원은 이번 결과를 통해 장기적 목표와 지표의 정합성을 높일 계획이다.
AI 기반 플랫폼을 구축하여 지수의 신뢰도와 정확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신현석 원장은 "부산의 강점 분야인 금융, 물류, 관광·마이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유진 미래디자인본부장은 "부산의 도시브랜드 위상을 높이기 위해 세부 지수를 적극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