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특산물 활용해 지역 전통주 산업 성장
[완도=뉴스핌] 이휘경 기자 = 전남 완도군은 고금주조장이 생산하는 '완도 유자 막걸리'가 '2025년 대한민국 주류 대상'에서 우리 술 탁주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장보고의 꿈, 황칠 약주'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올해 대한민국 주류 대상은 조선비즈 주최로 국내 대표 주류 품평회로 올해 236개 업체, 총 1008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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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유자 막걸리, 대한민국 주류 대상 '대상'. [사진=완도군] 2025.03.18 hkl8123@newspim.com |
완도 유자 막걸리는 전통 누룩을 이용해 재탄생시킨 프리미엄 막걸리로, 합성 감미료가 들어가지 않아 부드러운 향과 단맛이 일품인 탁주다.
배준현·류은주 고금주조장 대표는 "이번 수상으로 지역 농산물을 알릴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완도 향토 기업으로써 100년 기업 목표와 더불어 전통주가 지역의 훌륭한 문화 상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군 관계자는 "지역에서 빚어지는 전통주가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주 산업이 농가 소득 증대와 상생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