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군민 대상 치매 조기 예측·정밀검사 무료
[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청사에서 조선대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과 치매 조기 예측 및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치매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정밀진단과 맞춤형 관리를 통해 군민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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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철우 보성군수, 이건호 조선대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장과 관계자들이 치매 조기 예측 및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보성군] 2025.04.09 ojg2340@newspim.com |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보성군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 고위험군 선별 검사와 정밀 진단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1차 검진인 치매 선별 검사, 혈액검사, 유전자변이 검사 등을 통해 치매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고, 위험군으로 판정된 경우 정밀신경심리검사, 뇌 MRI, 아밀로이드 PET 검사, 전문의 진료 상담 등 2차 정밀검진을 연계한다.
모든 검사는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치매가 우려되는 고위험군에게 실질적인 의료 개입과 조기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치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과 가족들에게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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