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최초 콜롬비아 주빈국 선정…현실 담은 작품 특별 상영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의 '제42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를 개최된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최대 국제단편영화제로, 시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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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5.04.21 |
이번 영화제는 '시네마 & 사운드(Cinema & Sound)'를 주제로 하며, 영화예술의 중요한 요소인 사운드의 미학을 재조명한다. 영화제 기간 동안 총 41개국에서 출품된 157편의 단편영화가 상영된다.
개막작으로는 콜롬비아, 프랑스, 멕시코 작품이 선정되어 영화의전당에서 공개된다. 개막식에서는 콜롬비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과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23일에는 개막전야 공연이 BNK부산은행에서 열린다.
올해는 영화제 최초로 콜롬비아를 주빈국으로 선정, 콜롬비아 현실을 담은 작품들이 특별 상영된다. 폐막식은 오는 29일로 수상작은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로 추천된다.
티켓 예매는 영화의전당 누리집과 현장에서 진행 중이다.
조유장 시 문화국장은 "영화의 또 다른 언어인 사운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서 전 세계 단편영화가 전하는 깊은 울림과 예술적 감동을 함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