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비용 효율화로 이익 개선, AI 솔루션 B2B 확대"
"품질·보안 고도화로 기본기 강화…경영 효율 최적화"
"자기주식 678만 주 전량 소각 추진, 하반기 자사주 매입 계획도"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LG유플러스가 원가 구조 개선에 따른 수익성 강화와 함께 AI 기술 내재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 주주 환원 확대 등 전방위적 경영 전략을 추진한다.
8일,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열린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구조적인 원가 경쟁력 개선과 비용 효율화 덕분에 1분기 이익 턴어라운드를 달성했다"며 "영업이익과 현금흐름 개선 흐름을 2분기 이후에도 지속할 수 있도록 경영 효율화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여 CFO는 "통신 중심의 주력 사업에서는 수익 극대화에 집중하고, AI 분야에서는 내부 적용을 통해 생산성을 검증한 후 기업 시장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AI 기반 솔루션 사업의 본격적인 외연 확장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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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로고. [사진=LG유플러스] |
LG유플러스는 '기본기 강화'를 경영 기조로 설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여 CFO는 "품질, 안전, 보안 등 모든 고객 접점에서의 기대치를 충족시키기 위해 목표 기준을 상향 설정했다"며 "이를 통해 차별화된 역량과 최적화된 경영을 바탕으로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주주 환원 정책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여 CFO는 "현재 보유 중인 자기주식 678만 주 전량에 대해 소각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올해 상반기 이후에는 당기순이익과 현금흐름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자사주 매입 규모를 결정하고, 시장에 투명하게 공유하겠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2월 실적 발표 당시 1분기 이후 자사주 소각, 2분기 이후 자사주 매입 계획을 예고한 바 있다. 여 CFO는 "이번 조치를 통해 장기적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 환원 강화 의지를 진정성 있게 전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여 CFO는 "앞으로도 고객 만족과 주주 가치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