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김제시가 문체부의 '종교평화 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전국 시군 단위 지자체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김제시는 이번 선정으로 총 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 지역 종교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한 치유형 종교문화 순례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 |
김제 금산사 모습[사진=김제시]2025.05.14 lbs0964@newspim.com |
김제시 금산면 일대는 불교, 개신교, 천주교, 신종교, 민족사상이 한곳에 몰려 있는 세계 유일의 사례로서, 모든 유적이 국가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이는 세계적으로도 찾기 어려울 정도로 문화사적 가치와 상징성을 지닌다.
이 사업은 김제 모악산과 금산면을 순례하며 종교 간 이해와 화합, 지역민과의 소통, 치유와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사업은 김제 금산면의 종교적 평화 상징성과 세계문화유산급 가치를 발견할 기회를 제공한다"며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평화를 실천하는 체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