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정보타운 기반시설, 연내 완공 요청...단설중 부지 확정에 감사
주암 신혼희망타운 분양가, 시민 부담 고려해 현실화해야
공공이 주도하는 계획적 개발...LH의 책임 있는 추진이 핵심
[과천=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과천시가 관내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의 조기 정착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력 강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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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개발사업지구 주요 현안 건의(신계용 과천시장(왼쪽), 이한준 LH 사장). [사진=과천시] |
과천시는 2일 시청에서 신계용 과천시장이 이한준 LH 사장을 접견해 지식정보타운과 과천주암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주암지구)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양측이 지식정보타운과 주암지구의 원활한 정착을 위한 기반시설 조성, 분양 정책 등에 대해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 단설중학교 부지 확정에 감사...기반시설 조기 완공 요청
신계용 시장은 이날 접견에서 먼저 지식정보타운 내 단설중학교 부지 확정에 대한 감사를 전하며, "오랜 기간 시민과 지자체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하천, 공원, 산책로 등 기반시설이 조속히 완료돼야 시민들의 삶의 질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며, 올해 안에 관련 공사를 마무리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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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개발사업지구 주요 현안 건의(신계용 과천시장). [사진=과천시] |
◆ 주암지구 분양가 현실화 건의..."시민 부담 고려해야"
또한 과천시는 주암지구 내 신혼희망타운의 본청약을 앞두고 분양가에 대한 우려를 전했다. 신 시장은 "시민들의 내 집 마련 기대가 큰 만큼 분양가가 지나치게 인상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지역 여건과 시민들의 실질적 부담 능력을 고려한 적정한 분양가 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계획적 개발사업...LH의 책임 있는 추진 중요"
과천시는 두 사업지가 공공이 주도하는 계획적 개발사업인 만큼, 주택 공급과 기반시설 조성이 시기적절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민들의 생활환경과 직결되는 공공시설 조성은 LH의 신속하고 책임 있는 추진이 관건이라는 점도 함께 전달했다.
시는 이번 접견을 통해 지식정보타운과 주암지구의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정적인 주거 공급과 더불어 기반시설의 조기 구축은 향후 과천시의 도시 경쟁력 강화와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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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개발사업지구 주요 현안 건의(이한준 LH 사장(왼쪽), 신계용 과천시장). [사진=과천시] |
신계용 시장은 "주민들의 삶에 직결된 현안에 대해 LH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