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장 벽화와 바닥 디자인으로 시각적 개선"
"주민들 안전한 보행권 확보와 정체성 강화"
[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이 추진한 '상동지구 우리동네 살리기'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핵심인 '함께 걷고 싶은 골목 조성사업'이 마무리됐다.
군은 상동마을 전역에 걸쳐 노면 재포장과 보행로 신설, 가로등 설치 등 안전한 보행환경 구축을 위한 정비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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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이 상동마을 골목길 전 구간에 걸쳐 노면 재포장, 보행로 신설, 가로등 설치,노면 디자인 도색공사, 담장 벽화 등 기능성과 심미성을 모두 고려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했다. [사진=의령군] 2025.07.04 |
이번 사업에서는 바닥 디자인 도색과 담장 벽화 작업도 함께 진행했다. '상동 골목길', '여기, 의령', '부자1번지 의령' 등 방문객 환영 문구와 지역 캐릭터가 적용된 디자인으로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호응을 얻었다.
상동마을은 이번 사업으로 다시 활력을 찾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상동지구 우리동네 살리기'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총 51억5000만 원이 투입되는 종합 도시재생 모델이다. 노후 주거지 정비, 공공공간 재생, 주민역량 강화, 복합 커뮤니티 시설인 상동주거플랫폼 조성이 주요 내용이다.
이미 방재공원 조성이 끝났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상동주거플랫폼 준공도 예정돼 있다. 플랫폼은 키즈카페·아이돌봄시설·실버학교·임대주택 등 복합시설로 구성되며 귀촌 및 은퇴자 지원 거점 역할도 맡는다.
군 관계자는 "골목길 정비로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권 확보와 마을 정체성 강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