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 송이 연꽃 만개…가족·사진 애호가 발길 이어질 듯
[보은=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보은군 천연기념물 정이품송 앞에 위치한 속리산 연꽃단지가 이번 주말 여름의 절정을 알리는 연꽃의 대향연으로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최근 단지 곳곳에는 연분홍빛과 백색의 연꽃 봉오리들이 탐스럽게 피어나기 시작해 이미 많은 방문객과 사진 동호인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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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연꽃단지. [사진=보은군] 2025.07.10 baek3413@newspim.com |
특히 이번 주말부터는 본격적으로 꽃망울이 터지며 단지를 가득 메운 화려한 자태를 뽐낼 것으로 기대된다.
가족 단위 나들이객과 출사를 준비하는 사진 애호가들로 현장이 붐빌 것으로 보인다.
2008년 조성된 이 연꽃단지는 약 1만 6000㎡ 규모로,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학습장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여름이 깊어질수록 더욱 우아해지는 연꽃 풍경 덕분에 가족·연인·사진 동호회 등 다양한 방문객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인근에는 법주사와 세조길, 속리산 테마파크, 솔향 공원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해넘이 전망대, 비빔밥 거리 등 먹거리까지 마련돼 있어 방문객들은 한 번에 여러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이경숙 속리산 휴양사업소장은 "속리산은 연꽃단지를 비롯해 법주사와 테마파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며 "여름철 만개한 연꽃 아래에서 소중한 분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