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농민이 재배한 신선한 농산물을 익산시가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해 판매하는 마을전자상거래가 올해 8월까지 누적 매출 27억 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마을전자상거래 시스템은 고령농·소농·영세농을 든든히 지원하며, 익산시가 판로 개척과 물류를 담당해 농민은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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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몰 배달차량 모습[사진=익산시] 2025.08.22 gojongwin@newspim.com |
익산시는 자체 운영하는 익산몰뿐 아니라 네이버, 옥션, 11번가, 우체국쇼핑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전국 소비자에게 농산물을 공급한다.
특히 시내권 소비자는 아침 6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배송받아 신선한 산지 직송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최적화된 물류 시스템 구축으로 물류 부담 없이 생산에 전념하도록 지원한다.
시는 안정적인 판매량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판촉 강화와 맞춤형 마케팅, 품목 확대 등을 추진하며 농촌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소비자 시민 모니터링단 운영과 잔류농약 검사 등 품질관리도 병행해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 모델은 '생산은 농민이, 판매는 익산시가'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적으로 성공 사례로 인정받아 '2025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 사업이 지역 농업 경쟁력 향상의 핵심이라며 농민들이 제값 받고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