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농업·건설·특수목적 모빌리티 분야, 국가 전략산업으로 도약 논의
[김제=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김제시가 국회에서 '필드로봇 중심의 피지컬 AI 산업 대전환 전략 구상 포럼'을 개최하며 국가 차원의 전략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
8일 김제시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김제시와 이원택의원이 공동 주최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중앙부처, 학계 및 산업계 등 150여명이 참석해 피지컬 AI 산업 생태계 구축과 국민 공감대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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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가 8일 국회에서 '필드로봇 중심의 피지컬 AI 산업 대전환 전략 구상 포럼'을 개최했다.[사진=김제시]2025.09.08 gojongwin@newspim.com |
포럼은 1부 발표와 2부 토론으로 구성됐다. 성균관대 우홍욱 교수가 'Physical AI 시대: Agentic AI에서 산업 혁신으로'라는 주제로 기조 발표를 했다.
현대건설 박영준 상무는 미래 모빌리티가 변화시키는 미래 도시를, 대동 에이아이랩 최준기 대표는 AI 기반 미래 농업 혁신을, 서울대 안창범 교수는 피지컬 AI 시대 건설로봇 기술 개발 현황을 각각 소개했다.
2부 토론에서는 성균관대 이지형 교수가 좌장을 맡아 농식품부, 과기부, 국토부, 전북자치도, 김제시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국가 전략 방향과 정책 과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피지컬 AI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는 현장 적용과 표준 선점이 관건이라며 특히 농업, 건설, 특수목적 모빌리티 분야 필드로봇에 대해 정부의 전략적 주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기존 제조로봇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필드로봇 중심 피지컬 AI 산업의 중요성과 국가 전략 방향을 공식적으로 논의한 첫 자리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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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주 김제시장이 국회 포럼에서 피지컬 AI 산업이 글로벌 선도국가로 도약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역설하고 있다.[사진=김제시]2025.09.08 gojongwin@newspim.com |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정부와 국회, 산업계, 연구기관이 협력해 대한민국이 피지컬 AI 산업의 글로벌 선도국가로 도약하도록 앞장서겠다"며 "피지컬 AI는 단순 기술이 아니라 국가 전략적 선택이며 정부의 강력한 리더십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