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위한 나눔 복지 거점…맞춤형 지원, 지역사회 협력 등 추진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다이로움 나눔곳간과 행복나눔마켓·뱅크가 새 보금자리로 이전해 복지안전망 강화와 나눔문화 확산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익산시는 이날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와 다이로움 나눔곳간의 이전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이전으로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는 서동로4길 37에 새롭게 자리 잡아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물품을 체계적으로 보관하고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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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나눔마켓·뱅크 새 보금자리[사진=익산시]2025.09.11 gojongwin@newspim.com |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는 기업과 단체, 시민들의 기부로 모인 식품과 생필품을 저소득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복지 거점으로, 푸드뱅크와 푸드마켓 기능을 함께 수행한다. 원광종합사회복지관이 익산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이다.
특히 마켓 내 다이로움 나눔곳간은 위기 상황에 처한 시민들에게 후원 물품을 무료로 제공해 생계 안정을 돕고 있다.
시는 앞으로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를 중심으로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 확대, 청소년·아동 복지 연계, 지역 기업 및 단체와의 사회공헌 협력 강화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후원 기업과 단체 관계자, 삼동회 산하 기관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이전을 축하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행복나눔마켓·뱅크는 단순히 물품을 나누는 공간이 아니라 이웃 사랑과 공동체 회복을 실천하는 상징적인 장소"라며 "지역사회와 힘을 모아 시민 모두가 행복한 따뜻한 익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