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전산망 장애 장기화 대응책 논의
심리상담·휴식 보장 등 직원 지원 확대
보고 인력 확충해 업무부담 완화 추진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정부가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발생한 국가전산망 장애 복구 과정에서 장기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직원 지원 대책을 내놨다. 심리상담과 휴식 보장, 추가 인력 투입 등을 통해 과중한 업무 부담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3일 윤호중 행안부 장관 주재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국가전산망 장애 수습 과정에서 담당 직원들의 육체적·정신적 부담을 덜기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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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룰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10.01gdlee@newspim.com |
우선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상담을 충분히 지원하고, 적절한 휴식을 보장하기로 했다. 또 각종 회의를 효율적으로 정비하는 한편, 보고서 작성 등 행정 업무를 보조할 실무 인력을 추가 투입해 업무 과중을 해소할 계획이다.
윤 장관은 "장애 복구를 위해 밤낮없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직원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측면이 있어 무거운 마음"이라며 "직원의 어려움을 더욱 세심히 살피고, 조직 전체가 동료애를 갖고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