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간 맞춤형 컨설팅 받은 65세 이상 200명 대상…건강지표 종합 점검
[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이 AI·IoT 기술을 활용한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에 참여한 65세 이상 주민 200명을 대상으로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총 4일간 사후스크리닝(건강검사)을 실시한다.
이번 검진은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사업의 일환으로, 허약하거나 만성질환 관리가 필요한 어르신 중 스마트폰 사용이 가능한 이들을 선정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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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청.[뉴스핌 DB] 2025.09.08 onemoregive@newspim.com |
참여자에게는 건강측정기기를 제공하고, 측정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개인별 맞춤형 건강정보와 생활습관 개선 미션을 지원했다. 사후스크리닝은 사업 참여 기간이 166일 이상 경과한 어르신만 대상으로 하며, 신장·체중·BMI·악력·평형성 등 신체 기능과 혈압·혈당 등 대사지표, 식생활 실천현황 및 만성질환 관리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특히 건강미션을 성실히 수행한 참여자에게는 상품권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지속적인 건강관리 동기를 부여했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능력을 키우고 삶의 질이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생활밀착형 돌봄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라는 사회적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양양군의 적극적 정책이다. 첨단 기술과 연계된 맞춤형 서비스가 노년층의 자기주도적 건강관리를 촉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앞으로도 군은 ICT 융복합 보건서비스 확산에 힘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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