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전남 광양시가 도내 전반적인 인구 감소 흐름 속에서도 4년 연속 인구 증가세를 이어가며 차별화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전남 전체 인구는 178만 명 선이 무너지며 인구 절벽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6일 광양시에 따르면 2025년 12월 말 기준 인구는 15만 5259명으로 지난해 말(15만 4692명)보다 567명 늘어났다.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출산장려정책, 이차전지 소재 산업 등 신성장 산업 유치, 정주 여건 개선 정책이 인구 유입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철강산업의 침체에도 신규 투자와 일자리 창출, 출산장려 시책을 지속해 청년층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며 "정주 여건을 개선해 인구 유지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시 역시 혁신도시 조성 효과로 11만 7076명을 기록, 422명 증가했다. 군 단위에서는 무안군이 2605명, 영광군이 1428명 늘어나며 인구 유입세를 지속했다. 곡성·장성·신안군도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주력 거점 도시들은 인구 감소세가 뚜렷했다. 목포시는 2025년 12월 말 기준 20만 2003명으로 전년보다 7887명(-3.7%) 줄며 20만 명선 붕괴 위기를 맞았다. 여수시는 석유화학산업 위기로 4532명(-1.7%) 감소한 26만 3284명, 순천시는 837명(-0.3%) 줄어든 27만 5492명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시·군 간 인구 희비가 엇갈리는 가운데, 전남 전체 인구 역시 감소세를 피하지 못했다. 2025년 12월 말 기준 전남도 인구는 177만 9135명으로 전년(178만 8819명) 대비 9684명이 줄며 178만 명선 아래로 내려갔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