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6일 닛케이주가는 작년 10월 31일 이후 약 2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날 유럽과 미국 주식시장이 상승한 데 힘입어 위험자산 선호가 높아진 해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일본 주식시장으로도 유입됐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32%(685.28엔) 상승한 5만2518.08엔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 토픽스)도 1.75%(60.92포인트) 내린 3538.44포인트로 마감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주식시장에서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의 석유 인프라를 복구할 방침을 시사하면서, 현지에 권익을 보유하고 수익 기여가 기대되는 석유 관련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전날 유럽에서도 독일과 런던 증시가 상승해 주요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쿄 시장에서도 에네오스(ENEOS)와 인펙스(INPEX) 등 석유 관련 종목이 매수됐다.
글로벌 주가 상승에 더해, 일본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가 상승세를 보이며 실적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에 따라 은행과 증권 등 금융 섹터에도 매수세가 이어졌다.
오후 들어 닛케이주가는 한층 강세를 보였다. 세계적인 주가 상승을 배경으로 해외 투자자들이 주가지수 선물 매수를 늘리며 현물 주가를 끌어올렸다.
닛케이주가는 상승이 주춤하는 장면도 있었다. 이비덴과 TDK 등 인공지능(AI) 관련 종목 일부가 장 초반 상승 후 하락세로 돌아서며 지수의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시장에서는 "국내 연기금을 포함한 기관투자가들의 기초 시점 포지션 조정에 따른 매도 물량이 늘어났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의 매매대금은 약 6조2015억엔, 매매량은 24억6487만주였다. 프라임 시장에서 상승한 종목 수는 1349개로 전체의 80%를 넘었고, 하락 종목은 223개, 보합은 32개였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이토추상사와 미쓰이부동산, 신에츠화학이 상승했다. 반면 추부전력, 스미토모전공, 다이요유덴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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