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두산이 시즌 초반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진 중심타자 양석환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 양석환은 27경기 타율 0.205, 득점권 17타수 무안타 등 중심타자로서의 역할을 전혀 해내지 못했다.
- 두산은 2군에서 타율 0.343으로 맹활약 중인 홍성호를 콜업해 공격력 재정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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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형 감독 "타격 타이밍, 타구 질 좋아지면 다시 부를 것"
[잠실=뉴스핌] 남정훈 기자 = 두산이 결국 결단을 내렸다. 시즌 초반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진 중심타자 양석환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두산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LG와 어린이날 시리즈를 치른다. 전날(4일) 두산은 양석환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두산 김원형 감독은 LG전을 앞두고 양석환의 2군행 배경을 직접 설명했다. 그는 "이미 코칭스태프와 계속 논의해왔던 부분이다. 타격 타이밍이 너무 맞지 않았다"라며 "삼진은 장타를 노리는 타자에게 따라올 수 있지만, 지금은 그 이상의 문제라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기록으로 보면 양석환의 문제점을 알 수 있다. 양석환은 올 시즌 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5(88타수 18안타), 1홈런 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533으로 중심타자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타격 부진을 겪고 있다. 특히 득점권 상황에서 17타수 무안타로 단 한 개의 안타도 기록하지 못하며 중심타자로서의 역할을 전혀 해내지 못했다. 4월 26일 잠실 LG전 이후 최근 5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치며 부진이 장기화됐다.
김 감독은 "100타석 정도는 지켜보려 했지만, 타이밍이 계속 어긋나는 모습이 반복됐다"라며 "조정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베테랑이기 때문에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는 본인이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선수에 대한 신뢰도 함께 드러냈다.
이번 말소는 단순한 휴식 차원이 아닌 '재정비'의 의미가 크다. 김 감독은 "2군에서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할 것"이라며 "안타를 못 치더라도 타격 타이밍, 타구 질 등을 면밀히 확인한 뒤 완전히 좋아졌다고 판단되면 다시 부르겠다"라고 설명했다. 복귀 시점 역시 특정 날짜를 정해두지 않았다.

양석환은 두산 타선에서 상징적인 존재다. 2021시즌 이후 4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했고, 2024시즌에는 34홈런을 터뜨리며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로 자리 잡았다. 젊은 선수들이 많은 두산 타선에서 중심을 잡아줘야 하는 역할이기에 그의 부진은 팀 전체 공격력 저하로 이어질 수밖에 없었다.
두산은 양석환 대신 퓨처스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친 홍성호를 콜업했다. 홍성호는 2군에서 타율 0.343(67타수 23안타), 5홈런 18타점으로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며 기회를 잡았다. 김 감독은 "지금 좋은 흐름을 가진 선수를 활용하는 것이 팀에 도움이 된다"라고 판단했다.
이날 두산은 박찬호(유격수)-다즈 카메론(우익수)-박준순(2루수)-양의지(포수)-안재석(3루수)-이유찬(좌익수)-김기연(지명타자)-박지훈(1루수)-정수빈(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LG 선발 라클란 웰스를 고려해 우타자를 전진 배치한 전략적 선택이었다.
김 감독은 "상대 투수 유형에 맞춰 라인업을 구성했다. 상황에 따라 경기 중 변화도 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