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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무대서 러브콜 받는 화가 양유연, '기억과 감각의 잔상' 화폭에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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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유연이 28일 두아르트 스퀘이라 서울에서 첫 한국 작가 개인전 'Dog-ear 복기'를 개막했다.
  • 작가는 장지에 아크릴을 겹겹이 올려 기억과 감각의 잔상, 지나간 시간의 감정을 환기하는 인물·풍경 회화를 선보였다.
  • 이번 전시는 빠른 이미지 소비 시대에 '다시 바라보기'의 시간성과 심리적 풍경을 제안하며 7월 11일까지 이어진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기반의 작가 양유연 'Dog-ear 복기'개인전
지나간 시간 되짚는 독특한 회화적 사유 주목
두아르트 스퀘이라 서울서 신작과 대표작 공개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평범한 듯하나 독특한 페이소스가 담긴 인물화로 세계 미술계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젊은 작가 양유연(Yooyun Yang)이 서울에서 개인전을 개최한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양유연 Yooyun Yang '없는 사람 Nobody' 2026, 장지에 아크릴, Acrylic on Korean paper (Jangki), 53 x 45.5cm.이미지 두아르트 스퀴이라 서울2026.05.27 art29@newspim.com

양유연은 기억과 감각의 잔상, 그리고 지나간 시간을 되짚는 회화적 사유를 선보인다.

양유연은 두아르트 스퀘이라 서울(Duarte Sequeira Seoul)에서 5월 28일 개인전을 개막했다. 'Dog-ear 복기'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두아르트 스퀘이라 화랑이 서울점 개관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한국 작가 개인전이다. 작가의 신작 회화 11점은 갤러리 1층에서, 국내에 아직 소개된바 없는 주요 작품은 3층 공간에서 소개한다.

양유연은 닥나무 껍질로 만든 한국 전통한지인 장지 위에 얇은 물감층을 여러 겹 쌓아올리는 방식으로 작업한다. 작가는 일상 속 마주친 장면들을 사진으로 담은 뒤 그 이미지들을 천천히 재구성한다. 그리곤 이미지를 곱씹으면서 화면 위에 기억과 감각의 흔적을 축적해 나간다. 장지에 안료가 스며들며 부드럽게 머금는 물성은 이미지와 감정을 단순히 재현하는 것을 넘어, 시간의 흐름과 감각의 잔향을 뿜어낸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 양유연(Yooyun Yang), 치기 Not Tears, 2026, 장지에 아크릴(Acrylic on Korean paper (Jangji)), 60.8 x 100cm. Courtesy of the artist and Duarte Sequeira. 2026.05.27 art29@newspim.com

전시의 제목인 'Dog-ear'는 책의 모서리를 살짝 접어 다시 돌아갈 페이지를 표시하는 행위를 가리킨다. 작가에게 이 행위와 '복기'란 지나간 순간과 감각을 다시 더듬어보는 과정이다. 또한 오래된 사진을 다시 들여다보고, 과거의 음악과 영화 속 장면으로 되돌아가는 행위와 맥을 같이 한다. 이를 통해 양유연은 지나가버린 시간 속에서 여전히 남아 있는 감정의 흔적과 존재의 감각을 조용히 환기시킨다.

양유연의 회화는 단순한 재현이나 초상에 머물지 않는 것이 매력이다. 흐릿하게 번지고 스며든 인물과 풍경은 특정한 서사를 설명하기 보다는 지난 순간의 잔상과 감정의 흔적을 차분히 드러내곤 한다. 바로 그 때문에 양유연의 그림은 관람자를 오래 붙든다.

전시는 빠르게 소비되는 이미지 환경 속에서 '바라본다'는 행위 자체의 시간성과 감각을 되묻고 있다. 회화는 관람자로 하여금 지나간 시간과 다가올 순간 사이를 유영하며, 결국 '바라본다'는 행위 자체에 머물도록 이끈다.

양유연 (b.1985)은 일상의 무심한 순간들을 포착하거나 신체 일부를 확대해 그 안에 담긴 존재감과 정서를 극대화한다. 대학서 동양화를 전공한 그는 장지 위에 묽게 희석한 아크릴 물감을 사용해 작업하며 특유의 층위와 미묘한 결을 지닌 화면을 만들어낸다. 부분적으로 잘려진 생략적 이미지와 과감한 확대는 낯설면서도 호소력있게 다가온다. 양유연의 작품은 개인적 고독과 내밀한 감정을 은밀하게 드러내며 감상자의 평범한 일상을 낯설게 드러내는 일종의 심리적 풍경이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 양유연(Yooyun Yang), 치기 Not Tears, 2026, 장지에 아크릴(Acrylic on Korean paper (Jangji)), 60.8 x 100cm. Courtesy of the artist and Duarte Sequeira. 2026.05.27 art29@newspim.com

양유연의 주요 개인전으로는 스테판 프리드먼 갤러리(Stephen Friedman Gallery, 뉴욕, 2025 / 런던, 2023), 블라인드스팟 갤러리(Blindspot Gallery, 홍콩, 2024), 나이트 갤러리(Night Gallery, 로스앤젤레스, 2023), 프라이머리 프랙티스(Primary Practice, 서울, 2023), 챕터투(CHAPTER II, 서울, 2022), OCI미술관(서울, 2014) 등이 있다.

또한 제58회 카네기 인터내셔널(Carnegie International, 2022)에 참여했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Korean Artists Today 2024' 선정 및 2019 종근당 예술지상을 수상했다.

두아르트 스퀘이라(Duarte Sequeira)는 30년의 역사를 지닌 갤러리로, 국제 현대미술계에서 오랜 역사와 미래지향적 비전을 갖춘 갤러리로 꼽힌다. 1세대 갤러리스트 마리오 스퀘이라(Mário Sequeira)는 수십 년간 알렉스 카츠(Alex Katz), 줄리안 오피(Julian Opie), 안드레 부처(André Butzer), 안토니 곰리(Antony Gormley), 안젤름 키퍼(Anselm Kiefer), 우고 론디노네(Ugo Rondinone), 게오르그 바젤리츠(Georg Baselitz) 등 세계적인 거장들과 함께 전시를 기획하며 국제적 위상을 다져왔다.

현재는 아들인 두아르트 스퀘이라가 갤러리를 운영하며, 동시대 젊은 작가들을 중심으로 실험적이고 역동적인 전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즉 전통과 혁신을 아우르며 부친 세대의 작가들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동시에, 현재 세대를 대표하는 신진 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갤러리의 정체성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2023년 서울에 개관한 두아르트 스퀘이라 서울은 브라가 본점과 함께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전시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양유연의 전시는 7월 11일까지 열린다.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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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尹 '체포방해' 징역 7년 확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방해·국무위원 심의권 침해 등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9일 대법원에서 징역형을 확정받았다. 윤 전 대통령은 비상계엄 사태 583일 만에 처음으로 관련 범죄에서 유죄를 확정받으며 즉시 미결수에서 기결수로 신분이 바뀌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선고 직후 "대법원이 이처럼 중대한 사건을 충분한 심리 없이 종결한 데 깊은 유감"이라며 재판소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대법원 3부(주심 이숙연 대법관)는 이날 오후 특수공무집행방해·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윤 전 대통령은 서울고법에서 진행 중인 내란 우두머리 항소심에 출석해 대법원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방해·국무위원 심의권 침해 등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법원에서 징역형을 확정받았다. 윤 전 대통령은 비상계엄 사태 583일 만에 처음으로 관련 범죄에서 유죄를 확정받으며 즉시 미결수에서 기결수로 신분이 바뀌게 됐다. 사진은 윤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 "공수처, 직권남용죄 관련 범죄로서 내란죄 수사권 가져"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대통령 경호처 직원들을 동원해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12·3 비상계엄 선포 직전 일부 국무위원만 소집해 나머지 국무위원들의 심의권을 침해하고, 계엄 해제 뒤 사후 선포문을 만들어 폐기한 혐의도 받는다.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등의 비화폰 통화기록 삭제를 지시하고, 외신에 계엄과 관련한 허위 사실을 PG(프레스 가이드)로 작성·전파한 혐의도 있다. 1심은 특수 공무집행 방해·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허위 공문서 작성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며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2심은 1심에서 무죄로 판단된 '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대한 심의권 침해', '계엄 관련 외신 허위 공보' 등을 유죄로 뒤집으며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이날 대법원은 체포방해 혐의의 핵심 전제인 공수처의 내란우두머리죄 수사 절차가 적법하게 진행됐다는 점을 상세히 판시했다. 대법원은 "공수처는 피고인의 직권남용 및 내란 혐의 사실이 기재된 고발장을 수리함으로써 직권남용죄에 대한 수사를 개시하는 한편, 내란우두머리죄 혐의 또한 구체적으로 인식해 이에 대한 수사도 개시했다"며 "내란우두머리죄는 직권남용죄와 배경이 되는 사실관계가 동일하고 증거도 상당 부분 중첩된다"고 했다. 이어 "결국 피고인의 내란우두머리죄는 직권남용죄의 '수사 과정에서 인지한 직접 관련성이 있는 범죄'로서 공수처법 제2조 제4호 라목의 관련 범죄에 해당하므로 공수처는 이에 대한 수사권을 가진다"고 덧붙였다. 대법원은 "공수처가 고위공직자범죄인 직권남용죄에 대해 수사를 개시하면서, 이와 관련 범죄인 내란우두머리죄를 인지해 수사를 진행한 것에 수사절차상 위법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인턴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방해 등 혐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인 9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생중계를 시청하고 있다. 이날 대법원 3부(주심 이숙연 대법관)는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2026.07.09 yeawon2@newspim.com ◆ 尹측 "대법, 중대 사건인데 충분히 심리 안하고 종결" 대법원은 또한 '윤 전 대통령이 계엄 선포에 관한 국무회의를 소집하면서 일부 국무위원에게 소집 통지를 하지 않은 것은 해당 국무위원의 심의권 행사를 현실적으로 방해한 것'이라고 판단한 원심에 대해 "법리 오해의 잘못이 없다"며 수긍했다. 이밖에 허위 공문서 작성 및 허위 작성 공문서 행사, 대통령기록물 관리법 위반 및 공용서류 손상, 허위 공보로 인한 직권남용 부분 등에 대해서도 원심의 판단을 받아들였다. 대법원 관계자는 "본 판결을 통해 처음으로, 불소추특권 대상범죄에 대한 대통령 재직 중 수사의 가부 및 그 범위, 공수처법 제2조 제4호 라목의 '관련범죄'의 의미 및 판단기준, 형사소송법 제110조에서 정한 압수·수색 승낙 거부권의 요건과 그 한계를 구체적으로 밝혔다"고 설명했다. 조은석 특별검사 측은 이날 선고 직후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앞으로도 특검은 내란, 외환 사건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이번 선고 결과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재판소원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변호인단은 입장문을 통해 "대한민국 헌법의 근간인 법치주의와 영장주의의 관점에서 최고법원인 대법원이 이처럼 중대한 사건을 충분한 심리 없이 종결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의 형사상 불소추특권의 범위에 '재임 중 강제수사'가 허용되는지 여부는 국가 원수이자 행정부 수반의 헌법적 지위를 수호하기 위한 고도의 헌법적 쟁점"이라며 "그럼에도 하급심은 이에 대한 명확한 법리적 판단을 회피했으며, 대법원 역시 이 심각한 법리적 전제를 완전히 묵인한 채 상고를 기각했다"고 덧붙였다. 변호인단은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권 보호를 위해 재판소원 등 헌법재판 절차를 통해 이번 판결의 위헌성을 다툴 예정"이라고 했다. hong90@newspim.com 2026-07-0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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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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