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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340원대 상승세 "주가 급락"

기사입력 : 2009년04월08일 11:38

최종수정 : 2009년04월08일 11:38

[뉴스핌=변명섭 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 흐름 속에서 주가 급락에 반응하고 있다.

간밤 다우지수가 불안한 양상을 보여 꾸준한 달러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국내 펀더멘털 개선 요인 등 환율 하락 재료도 많아 1350원대를 넘어서는 큰 폭의 상승은 제한되는 흐름이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35분 현재 1343.20/70원으로 전날보다 20.70/21.2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4월물은 1344.30원으로 전날보다 19.3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335.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12.50원 상승하며 출발한 이후 1346.60원까지 오름세를 확대했고 1333.50원까지 내려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주 초반 단기낙폭 확대에 따른 저가 인식이 불거지면서 달러 매수세가 꾸준하게 이어지는 가운데 1300원대 중반으로 갈수록 네고물량이 시장을 압박하는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간밤 다우지수는 실적시즌을 맞아 지난 분기 주요기업의 순익이 37% 급감할 것으로 전망되고 향후 실적 전망도 불투명한 상태는 분석이 이어지면서 전날보다 186.29포인트, 2.34% 하락한 7789.56으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 하락은 국내 증시 하락세에 영향을 끼치면서 코스피 지수는 이날 1270선대로 낙폭을 확대하고 있고 환율 상승으로 이어지는 전형적인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한편 이번주 내 최대 20억 달러 규모로 발행될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조건이 조만간 확정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5년물 채권에 대해서는 미국 재무증권 동일만기 대비 가산금리 400bp(1bp=0.01%포인트)를, 10년 만기 채권에 대해서는 약 437.5bp를 제시하고 각각 가산금리에 대해 레인지는 상하 12.5bp로 부여했다.

정부의 제시 발행조건이 좋은 편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예상금리를 다시 한번 낮출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다만 외평채 발행 소식은 이미 시장에 선반영 됐다는 인식이 많다.

시장참여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저가 인식이 퍼진 상황에서 달러 매수세가 꾸준하게 유입되고 있다고 보면서 1350원대 이상의 상승은 매물대 부담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환율이 저가 매수세로 인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아직은 악재보다는 호재가 많아 상승흐름이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역외쪽이 달러 매수쪽에 가담하는 것으로 보이고 주가가 생각보다 많이 떨어져 환율 상승에 우호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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